KBS기독신우회 창립42주년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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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기독신우회 창립42주년 감사예배가 9일 오후 어린이합창단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에는 다일공동체 대표 최일도 목사가 강사로 나서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는 잠언 4장 23절 본문, ‘마음을 지키는 삶으로’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예배 후 최 목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최 목사는 “KBS 기독신우회는 1977년에 창립된 크리스천 사원들의 모임”이라며 “방송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정의가 이 땅에 이룩될 수 있도록 성경말씀 안에서 함께 기도하며 신앙을 고백하고 사랑을 나누며 섬기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목사는 “밀리언셀러가 되었던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에 이미 밝힌 것처럼 당시 30대 초반의 젊은 김덕기 PD가 ‘인간발견, 쌍굴다리의 기적’이라는 성탄특집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일공동체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그 이후에 ‘TV는 사랑을 싣고’와 ‘아침마당’ 등을 맡으며 임혜선 권사님 덕분에 다일공동체가 더욱 세상의 소금과 빛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던 것도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이어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니 KBS 신우회 모든 가족들 한 분 한 분이야 말로 다일공동체를 위해 기도해 주신 분들이고 보이지 않는 후원회원이며 뜨거운 기도와 격려의 손길을 보냈던 고마운 분들임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며 “신우회 표어 ‘내주하시는 그리스도, 우리를 주관하신다’는 그대로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자기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뜨겁게 기도하며 성원하겠다. KBS 기독신우회에 주신 주님의 소명을 잘 감당하도록, 뿐만 아니라 KBS 기독신우회가 파송한 선교사와 협력 선교사들을 위하여 벗님들도 뜻과 마음을 모아주시면 고맙겠다”고 했다.

끝으로 최 목사는 “마음을 지키고 양심을 지키고 신앙을 지키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했는데, 앞서 밝힌 것처럼 기독신우회 찬양단의 ‘주와 함께 가리라’가 훨씬 은혜가 넘치고 감동이 되었다”며 성경구절 잠언서 4장 23절부터 27절을 덧붙였다.

한편 KBS 신우회 측은 “매 주 드리는 예배, 그 은혜가 42주년 됐다. 앞으로도 오직 기쁨과 기도와 감사로 그리스도의 빛을 따라 정직히 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