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워렌 목사.
▲릭 워렌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미국 새들백교회 릭 워렌 목사가 기독교인들이 어떻게 삶의 영적·감정적·육체적인 모든 영역에서 자유해질 수 있는지 조언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16일(현지시간) 최근 보도했다.

워렌 목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사이트 ‘devotional’ 사이트에 게재한 글에서 “정신적으로 건강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일에 마음을 쏟아야 한다. 당신의 마음은 가장 위대한 자산이면서 가장 위대한 전쟁터’라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독교인들은 반드시 그들의 정신적인 건강의 증진에 초점을 맞춰야하고 가장 첫번째가 바로 예수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의 삶은 가장 많이 생각하는 대로 된다. 만약 당신이 예수님처럼 되길 원한다면, 그분의 생각으로 당신을 채워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각 자기 일을 돌아볼 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케 하라’(빌 2:4)는 말씀을 인용해 “이 말씀이 세상의 문화와 얼마나 다른지 아는가? 세상의 교사들은 다른 누구가 아닌 자신만을 생각하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세상의 문화와 전혀 다른 말씀을 하신다. 예수님에 대해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다른 이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워렌 목사는 영원에 관해 생각하라고 조언하면서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고전 2:9) 말씀을 인용했다.

그는 “이같은 진리에 대해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다면, 당신의 문제는 영원 속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영광, 기쁨, 즐거움의 일들과 비교할 때 너무 작은 것이다. 매일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라. 당신 안에 있는 파괴적인 생각에서 놓여서 당신의 마음을 예수님, 다른 이들, 영원으로 채우라. 그러면 당신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워렌 목사와 그의 아내는 지난 2013년 27살 된 아들 매튜를 잃었다. 우울증으로 고통받던 아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후, 두 사람은 기독교인들의 정신질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대형 콘퍼런스를 연달아 개최하며 많은 기독교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최근 워렌 목사는 “날개가 부러진 새한테 ‘네가 날 수 있다고 믿으면 돼’라고 말해준다고 해도, 그 새는 날 수 없다. 만약 당신의 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 실제적으로 정신적·육체적·영적·복합적인 병이 함께 와서 4가지를 다 얻을 수도 있다. 만약 당신의 심장이 잘 뛰지 않는다면, 약을 먹는다.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이들은 없다. 이와 마찬가지로 뇌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을 때에도 약을 먹는다. 왜 이를 부끄러워 해야하는가? 무엇이 잘못된 것인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