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C 수료식
▲수료식 기념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SDC 제공
‘3.1운동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콘서트’가 지난 2월 16일 오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올해로 100주년이 되는 3.1운동을 기념하고 나라사랑을 다짐하기 위해 열렸다.

콘서트는 이성, 지성, 감성, 체성, 영성의 5성급 글로벌 리더를 양육하는 서울 방배동 홀리씨즈교회 교회학교 SDC인터내셔널스쿨(이사장 서대천 목사)과 국회재단법인 3.1운동 유엔유네스코 등재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 장로)에서 공동 주최했다.

콘서트는 학생 300여명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퍼포먼스와 뮤지컬, 오케스트라, 합창 등 2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에 앞서 SDC인터내셔널스쿨학원 윈터 인텐시브 코스 수료식도 함께 진행됐다. 양예찬, 이광일 등 4명이 표창장과 장학금을 받았고, 80여명 학생들이 리더상, 모범상등 각종 상을 받았다. 학부모를 대표해 이정희 씨가 감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SDC 수료식
▲오케스트라 연주 모습. ⓒSDC 제공
콘서트 첫 무대는 SDC오케스트라단(지휘 이상옥)이 열었다. 오케스트라는 100여명의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민요 메들리, 영화 위대한 쇼맨 OST 등을 연주했다.

이어 치어리딩 댄스 ‘주님과 함께 아리랑’, 탈춤 ‘splendor of a king’, 블랙라이트 ‘after life’ 공연 등이 이어졌다.

김영진 국회재단법인 3.1운동 유엔 유네스코등재 기념재단 이사장의 축사와 SDC 서예화 학생의 영어 스피치 후 아프리카 전통춤 ‘Dance Viva Africa’, 스킷 드라마 ‘I’m yours’, 뮤지컬 ‘마지막 외침, 대한독립 만세’와 합창 공연도 함께했다.

SDC인터내셔널스쿨 서대천 이사장은 “일제 하에서 우리의 독립의지를 알리고 전 세계 독립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3.1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이 역사적 순간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들에게 3.1운동의 역사적 의의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는지 일깨워 주고, 다시 한 번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잡아 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SDC 학생들이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함께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복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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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우수자들이 수상 후 인사하고 있다. ⓒSDC 제공
행사를 기획하고 연습 후 공연하는 동안, 지도한 교사들과 SDC 학생들은 믿음의 선배들이 독립운동을 위해 태극기를 들었던 것처럼, 한반도에도 복음적 평화통일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도하고 간구할 것을 다짐했다.

공연 준비를 도운 SDC인터내셔널스쿨의 교사 음수민 씨는 “갈수록 세상이 악해져 가는 가운데 나라사랑을 온 마음과 온몸으로 표현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확신했다”며 “100년 전 선조들의 피맺힌 ‘대한독립만세’ 외침이 나라를 살렸듯, 이 행사를 시작으로 후손들인 우리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일으키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무대에 오른 이광일 학생은 “3.1 운동 100년이 지났지만, 세상은 나라 사랑은커녕 ‘헬조선, 삼포 시대’라며 불평만 하고 있는 시대”라며 “저 역시 나라 사랑하는 마음 전혀 없이 살아가다, 공연을 준비하게 됨으로 그저 암울해 보였던 대한민국이 얼마나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인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