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러브’ 시니어봉사단
▲시니어봉사단으로 선발된 단원들과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맨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대첵 제공
세대 차이 해소와 인성교육을 위해 시니어 세대 봉사단이 나선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GS SHOP과 함께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가든호텔에서 ‘GS SHOP 시니어봉사단 액티브러브’ 발대식을 개최했다.

GS SHOP 시니어봉사단 액티브러브(이하 시니어봉사단)는 세대갈등과 인식 격차를 줄이고, 청소년들의 인성 증진을 위해 기획된 시니어 세대 봉사단이다.

기아대책과 GS SHOP은 나눔과 교육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45세 이상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해 총 30명의 봉사단을 뽑았다. 성우 배한성 씨를 비롯해 전문 상담사, 전 전남 영광군 부군수 등 다양한 경력의 시니어들이 선발됐다.

시니어봉사단 1기로 활동하게 된 성우 배한성 씨는 “삶의 행복과 기쁨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미래 세대에게 멘토가 되어 주고 싶어 지원했다”고 선발 소감을 밝혔다.

선발된 봉사단원은 올해 말까지 기아대책이 운영하는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10개소와 서울과 경기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에서 공동체 의식, 소통, 존중 등을 주제로 인성 나눔 교육을 강의하고 강의안을 만드는 등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시니어 세대의 삶의 지혜와 전문성을 나눔으로써, 봉사단들에게는 소통과 자아발견의 기쁨이, 청소년 세대에게는 노년층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배움의 기쁨이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1989년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국제구호단체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를 인증 받아, 국내와 북한을 비롯한 전 세계 60여 개 국에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국제개발협력 사업 및 긴급구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