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보도,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영국 크리스천투데이 보도화면 캡쳐

영국 BBC가 종교와 윤리 프로그램에서 ‘신앙의 해’(Year of Beliefs)를 주제로 TV, 라디오, 온라인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영국 크리스천투데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앙의 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내 다양한 믿음과 신앙의 표현들을 살펴보고, 윤리와 가치가 어떻게 매일의 삶과 개인적인 선택을 형성하는지 살펴본다는 것이 방송의 취지라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영국의 나이, 성별, 넓은 지리적 지역에 따라 분류되는 논쟁적 문제에 대한 입장과 윤리적 딜레마에 대한 대응을 탐구하는 새로운 조사 등을 포함한다다고 한다.

BBC의 샤롯 무어(Charlotte Moore) 콘텐츠 책임자는 “시청자들이 자신의 개인적인 신앙에 대해 감사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뿐 아니라, 나와는 다른 신앙과 믿음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이해를 돕기 원한다”고 밝혔다.

BBC의 라디오 및 교육을 맡은 제임스 퍼넬(James Purnell)은 “12개월 전, 우리는 괌범위한 검토를 통해 종교와 윤리 프로그램을 제작하는데 있어서 BBC의 헌신을 재확인했다. 그리고 ‘신앙의 해’ 프로그램은 영국을 모든 독자들과 연결하기 위한 전체적인 노력의 일부이다. 이를 통해 오늘날 영국인들이 믿고 있는 신념을 주목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BBC Two에서 ‘인사이드 더 바티칸’(Inside the Vatican) 등 새 시리즈 물과 일회성 TV 다큐멘터리를 방영할 계획이다.

또 ‘순례자 : 로마로 가는 길’은 한 무리의 유명 인사들이 고래 루트를 따라 스위스 알프스에서 로마에 있는 성베드로 광장으로 향하는 탐험을 그린다.

BBC One에서 방송하는‘웰컴 투 더 브뤼더호프’는 예수님의 제자된 공동체로서 헤이스팅스(Hastings) 외곽의 한 마을에 모여 지내는 이들을 조명한다.

같은 채널의 ‘Sacred Wonders’는 세계의 주요 종교들을 살펴보고,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유적인 앙코르 와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대교 회당 중 하나인 마사다, 인도의 시크교의 황금사원 등의 유적지를 탐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