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아프리카 차드
▲차드에서 진행된 한동대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훈련 기념사진.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아프리카 최빈국인 차드의 소망 소사이어티 차드, 유럽 동반성장 연구회인 i-Dream과 협력해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훈련을 실시했다.

한동대 한윤식, 김윤선 교수와 유대현 연구원은 차드 수도인 은자메나에서 차드 청년 70명을 대상으로 차드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차드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소득창출을 위한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훈련을 진행했다. 본 교육에는 협력기관인 소망 소사이어티 차드의 박근선 대표와 현지 기업가들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어떻게 발견하고 소비자들과 소통을 통해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강의와 훈련을 실시했다.

한동대 아프리카 차드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훈련 현장. ⓒ한동대 제공
한동대 아프리카 차드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훈련 현장. ⓒ한동대 제공
한동대 한윤식 교수는 기업가정신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참가자들의 비즈니스 마인드를 정립하였고, 차드의 기업 Mymoca의 창업자인 프랏멜레멩트 갈렙 대표는 차드의 경제 상황과 Mymoca 창업 스토리를 전달하여 예비청년창업자들이 차드의 상황과 현실에서 어떤 전략으로 창업을 진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전략을 제공했다.

한동대 김윤선 교수와 유대현 연구원은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강의와 훈련으로 참가자들이 사회 문제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견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아이템을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적정기술기반 기업가정신훈련에서 참가자들의 훈련을 도운 현지 기업가 오네짐 쿠이에는 “차드의 예비청년기업가들에게 꼭 필요한 훈련이 제공되었으며, 또한 참가자들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 사례가 많이 나오리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가자 아이메 도흐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시장조사와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한 강의가 매우 새롭게 실제적인 강의였다”고 밝혔다.

한동대학교는 이후에도 소망소사이어티 차드와의 협력으로 이번 프로그램에서 개발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시키고 실행해 차드 청년들의 소득창출과 차드의 사회문제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University Twinning and Networking)은 선진국 대학이 개도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개도국 대학교육 및 연구기관을 지원하여 지식 격차를 줄이고,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목적으로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 창설된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한동대학교가 2007년 대한민국 최초의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됐으며, 2014년 숙명여자대학교, 2017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가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됐다.

* 한동대의 유니트윈 사업은 교육부 ODA사업의 일환으로, World Bank가 분류한 저소득국 중 정부의 중점협력국을 중심으로 개도국의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여 대학의 역량강화, 지도자 양성사업, 지역개발사업 등을 추진해왔으며 개도국 내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해왔다. 한동대는 현재 28개 개도국의 71개 대학 및 기관(‘18년 3월 현재)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