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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여성인 루이자 베스터가 예르페르센(24)과 마렌 율랜드(28). ⓒ페이스북

모로코 검찰이 북유럽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 용의자 15명을 지난해 12월 30일 테러 혐의로 기소했다고 연합뉴스가 AP 통신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검찰은 또 구금된 다른 용의자들도 곧 추가 기소할 전망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모로코 검찰은 성명에서 “용의자들이 갱단을 만들어 테러를 준비하고 실행에 옮겼다. 이들은 살인을 사전에 계획했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17일 모로코 중부 이틀라스 산맥의 투브칼산에서 끔찍하게 참수된 여성 시신 2구가 발견됐다. 사망자는 덴마크인 루이자 베스테러가 예스페르센(24)과 노르웨이 마렌 우에랜드(28)로 확인됐다.

사건이 발생한 뒤 모코로 당국은 용의자 약 20여 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4명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고무된 ‘세포조직’에서 활동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다만 이들은 시리아 또는 이라크 내 IS대원들과 직접 연락을 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