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배우 장나라. ⓒ2018 SBS 연기대상
배우 장나라가 ‘2018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고 “주께 모든 영광 돌리겠다”고 고백했다.

‘황후의 품격’에서 오써니를 연기하고 있는 장나라는 “너무 감사하다. 저희 남자 주인공 두 명이 후보에 올랐는데 한 명만 받으면 어떻게 하나 조마조마하다가 둘이 같이 올라와서 너무 기뻐서 넋을 놓고 있었는데, 제가 받을 지 몰랐다”며 “방송이 짧아서 상 받을지 몰랐는데 정말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순옥 작가에게 “항상 언니처럼 좋은 말씀 해주시고 응원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주동민 감독에게 “이제 39이 됐는데도 첫 촬영을 나가면 너무 무서워서 목을 못 움직이겠다. 맨날 0에서 시작하는 거 같다. 돌아보는 것도 삐그덕 거리며 돌아보는데, 제가 차분하게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또 “신은경 선배님, 박원숙 선배님 사랑의 말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제 반 방송했는데, 제가 너무 들떠서 나머지 반 방송하는 동안 잘 못하거나 교만해지지 않도록 많이 노력해서 잘 끝마치겠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늘 사랑해주는 (박)경림 언니, 아플까봐 항상 걱정해주는 미경 선생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살리시는 주께 모든 영광 돌리겠다.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장나라는 아버지와 이모할머니로부터 신앙의 영향을 받았다. 장나라는 2001년 1집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이후 ‘동안미녀’, ‘한번 더 해피엔딩’, ‘고백부부’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