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개그우먼 겸 MC 송은이. ⓒ2018 MBC 방송연예대상
개그우먼 겸 MC 송은이가 데뷔 26년 만에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시상식 후 “주님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18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유쾌한 입담을 과시해온 송은이는 ‘버라이어티 여자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송은이는 “MBC 시상식에 26년 만에 처음 왔다. 그런데 이렇게 상을 받게 돼서 말할 수 없이 기분이 좋고 행복하다”고 했다.

이어 “상을 주러 왔을 때 저희 '전지적 참견 시점' 테이블 보는데 저희 1년 동안 함께했던 순간들이 정말 주마등처럼 막 지나간다”며 “말 내 일처럼 아껴주고 서포트해 준 우리 매니저들, 그리고 그런 모습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잘 담아준 강성아 PD, 여현전 작가 외에 많은 스태프들 덕분에 '전지적 참견 시점'이 정말 별다를 것 없는 저희들이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된 것 같아서 주책맞게 계속 눈물이 났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상을 받은 것도 너무 좋지만 '전지적 참견 시점'이 1년 동안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사실은 그게 너무 기분이 좋다. 다른 사람의 기쁨에 더 박수칠 때 더 행복하고 기쁘다는 걸 오늘 다시 한번 여기서 느낀 것 같다. 오신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격려하고 응원하는 모습을 통해서 한 번 더 아 웃음을 주는 일이 정말로 참으로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했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못 다한 소감을 전한 송은이는 “너무 감사해서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 할지몰라 인사가 너무 늦었다. 박수받을 때도 기쁘지만 진심으로 박수 쳐줄 수 있을때 기쁨도 상당하다는 것을 어제 시상식을 통해 느꼈다”고 했다.

이어 이영자와 셀럽파이브, 축하해준 모두에게 감사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고, 끝으로 “주님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라고 고백했다.

또 2019년 새해 맞이 예배에 참석한 송은이는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는 고린도후서 5장 17절을 공유하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