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가 인생의 터닝포인트 되길” : 문화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깜깜했던 현실 속에서 빛을 만나는 이야기 연기와 연출 노래까지
대학로 공연 중 가장 완성도 있는 뮤지컬”
– 공연 관람 후기 中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가 힘들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인생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주고자 오는 30일까지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공연 중이다.

‘스타라이트 스토리’는 일찍이 뮤지컬 ‘크리스마스 스토리’, ‘문준경’ 등으로 사랑 받은 ‘쏠라이트미션’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연출과 안무 등을 맡은 심윤정 단장은 20일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극단 쏠라이트미션의 심윤정 단장(가운데)과 스타라이트 스토리의 배우들.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 공식 SNS

- 공연을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팁이 있을지.

“캐릭터 하나하나 개성이 강한데, 인물 캐릭터 한 명 한 명을 분석하고, 또 인물들의 관계를 분석하면서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또 주인공이 4명이다 보니 시대가 왔다 갔다 해요. 시대를 생각하면서 보면 퍼즐처럼 더 재미가 있을 거예요.”

- 공연을 보니 구원받은 이후의 그리스도인에 대한 삶을 고민하신 거 같다. 평소에 청년들로부터 받은 질문이 있었는지.

“청년들이 그런 심오한 질문을 하진 않았고요. 목사님들과 자주 그런 이야기를 했어요. 비포(Before) 애프터(After)가 있는데, 거듭나기 전과 후를 표현하고 싶어서 목사님들과 대화를 많이 했어요.”

- 어떻게 해야 예수님의 사랑이 관념이 아니라 실제로 다가올 수 있을지.

“아무래도 경험이겠죠. ‘머리로 읽어서 알겠다’ 이렇게 이해하는게 아니라 자기 삶에서 느껴지는 경험이요. 삶으로 느껴지는 것, 벼랑 끝에서 예수님의 사랑이 느껴질 때 실제로 다가오는 거 같아요.”

▲뮤지컬 스타라이트 스토리 공연 장면 중. ⓒ김신의 기자

- 러닝타임이 2시간인데, 배우들의 체력 관리가 중요할 거 같다.

“두 달 반 동안 매일 연습을 했어요. 밤까지 10시 넘어까지 연습을 했어요. 그동안 트레이닝이 된 거 같아요.”

- 하나님이 콜링한 배우를 썼다고 하셨는데, 어떤 콜링이었는지 궁금하다.

“기도를 했어요. 그렇게 기도하던 중에 떠오르는 배우가 있었고, 그 배우가 ‘다음 작품에도 같이 공연을 하고 싶다’고 얘기를 했어요. 하나님이 불러주신 배우라는 확신이 왔었죠. 다른 작품을 하다가 딱 끝난 배우도 있었고, 다른 오디션에 합격 했었는데 그 작품이 내년부터 시작을 하는 배우들도 있었어요.

너무 감사하게도 모든 스케줄과 마음의 영적 상태가 다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이 작품은 하나님께서 준비를 시켜주신 것 같아요. 처음엔 배우들을 3~4명만 할까 생각했는데, 더 많은 준비된 배우를 하나님께서 불러주셔서… 같이 하게 되서 너무 감사해요.”

- 뮤지컬에는 어떤 곡들이 나오나요?

“예전에 ‘구원열차’라는 작품에서 작곡했던 곡들이 있고,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곡이 반반 섞여져 있어요. ‘스타라이트’라는 곡이 타이틀곡으로 새로 작곡된 곡인데, 이 곡이 제일 좋아요.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마지막 날’과 ‘벌써 일년’도 중요한 곡이에요. 새로 작곡된 곡에 애정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