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가 성탄절을 맞아 다채로운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다가오는 22일 CTS 방송에서는 ‘슈퍼북’ 시리즈, CTS특집다큐 ‘필리핀 딸락에 미래를 세우다’, 버스킹 찬양 신설 프로그램 ‘로드 가스펠’, 성탄 음악회 ‘해피크리스마스’, 54개 교회가 연합한 ‘메시아 연주회’ 등이 준비된다.

CTS 측은 “인류에게 사랑과 구원의 빛을 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보자”고 전했다.

슈퍼북
▲‘슈퍼북’ 시리즈. ⓒCTS 제공
먼저 오후3시에는 3D 성경 애니메이션 ‘슈퍼북’ 시리즈가 방영된다.

‘첫 번째 크리스마스’ 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한 탄생을 보러 과거의 베들레헴으로 간 크리스, 조이 그리고 기즈모가 함께 한다. 주인공들은 마리아와 요셉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헤롯 왕의 음모에 대해 듣게 되고, 마리아와 요셉은 출산이 임박했음에도 쉴 곳을 찾지 못하는 긴박한 상황이 펼쳐진다. 천사들의 장엄한 합창도 볼 거리 중의 하나다.

이어서 방영되는 ‘예수님의 기적’ 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큰 무리가 있는 곳으로 간 크리스, 조이, 기즈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예루살렘 입성부터 성전에서 환전상을 내쫓고 제자들과의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는 여정,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장 낮은 곳에서 겸손과 섬김의 본이 되었음을 담는다.

필리핀 딸락에 미래를 세우다
▲CTS특집다큐 ‘필리핀 딸락에 미래를 세우다’. ⓒCTS 제공
4시에는 CTS 특집 다큐 ‘필리판 딸락에 미래를 세우다’가 방영된다.

‘필리핀 딸락에 미래를 세우다’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동해삼척지방 여선교회 단기선교팀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필리핀 APCSI(Asian Pacific Christian school International) 내 유치원 봉헌 예배를 드리기 위해 떠나는 선교여정을 조명한다.

필리핀 딸락주 갑바스시에 100여개의 현지인 교회를 세우며 사역해오고 있는 최윤수 선교사는 지난 10년간 후원금이 들어올 때마다 학교를 세워왔다. 그로 인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APCSI 학교가 세워지게 됐다.

기감 동부연회 동해삼척지방 여선교회는 지난해 이곳을 방문했다가 다음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작은 사명을 발견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을 보며 미래를 세우는 유치원 건물을 봉헌하게 된다.

이에 CTS 측은 “작은 유치원 건물 하나를 봉헌한 것이 아니라, 그곳을 거쳐갈 수많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씨뿌림이 되었기에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복음 안에 필리핀의 미래를 세우는, 다음세대를 향한 기성세대의 작은 사명임을 발견하고 이를 실천에 옮긴 여선교회 회원들의 선교사역을 통해, 앞으로 기성세대가 다음세대를 위해, 특히 어려운 이웃과 어려운 나라를 품고 어떻게 복음의 통로가 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방송은 23일 밤 11시 30분.

로드 가스펠
▲신설 버스킹 찬양 프로그램 ‘로드 가스펠’. ⓒCTS 제공
저녁 6시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크리스천 버스킹 팀들의 예배 현장을 담은 ‘로드 가스펠’이 방송된다. 특별히 성탄을 맞아 청 앞 서울광장의 대형성탄트리 앞에서 진행한 노래하는 교회언니들 ‘진진희’가 부르는 캐롤 메들리, 너목보 감성전도사 ‘김관호’가 전하는 성탄 찬양, ‘박요한’ 전도사의 심금을 울리는 해금 연주까지 다양한 버스킹 현장을 담는다. 재방송은 24일 밤 9시 30분.

저녁 6시 30분 방송에는 ‘2018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 개막식’의 축하 공연 실황을 전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18 천안 세계 크리스마스 축제’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매일 저녁 합창, 댄스, 힙합 등 다양한 공연과 댄스경연, 밴드경연, 캐롤송경연 그리고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KPOP경연대회까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가 한창이다.

방송에서는 대형 트리와 테마존, 빛의 향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천안역 광장의 실황을 담는다. 또한 남성 5인조 팝페라그룹 에클레시아, 천안소년소녀합창단, 타악퍼포먼스팀 잼스틱, 천안중앙교회, 천안성결교회, 하늘중앙교회 성가대찬양 등이 함께 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CTS 측은 “환상적인 빛의 향연과 문화예술 공연이 함께 어우러질 이번 크리스마스축제를 통해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그 기대감을 전했다.

메시아 연주회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메시아 연주회’. ⓒCTS 제공
저녁 7시 CTS교향악단 초청 성탄음악회 ‘해피크리스마스’에서는 CTS 경남방송 개국 15주년 기념하여 창원 가음정교회에서 열린 음악회 실황을 생생하게 전한다. 50여명의 CTS교향악단은 동형춘 지휘자의 지휘 아래 ‘오 베들레헴 작은 골’, ‘그 맑고 환한 밤중에’ 등 성탄곡을 비롯하여 다양한 연주곡을 선보인다.

CTS측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고자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께 감사하고 기뻐하는 음악회가 되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가음정교회 제인호 담임목사와 일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뜻깊은 성탄절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고 전했다. 재방송은 23일 밤 12시.

22일의 마지막 특집은 51회 차를 맞은 ‘메시아 연주회’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메시아 연주회’는 이종기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김수기, 알토 김선정 등의 성악가와 한국교회연합합창단의 합창, 서울 로열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헨델의 ‘메시아’를 연주한다.

CTS 측은 “54개의 한국교회가 연합하여,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성탄의 기쁨을 담은 아름다운 찬양을 전할 예정”이라며 “예언과 그리스도의 탄생, 그리스도의 수난과 속죄, 그리스도의 부활과 영생으로 이루어지는 헨델의 ‘메시아’를 통해 훌륭한 그리스도인으로 평생을 하나님께 바친 헨델의 뜨거운 가슴을 이해하고 그리스도의 구속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기면서 예수의 탄생을 기뻐하고 그의 죽으심을 묵상하고 부활의 승리에 동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