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앙교회 ⓒ분당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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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인들은 "분당중앙교회는 지난 2012년 교인총회(공동의회)에서 교회의 비전이요 목표인 '인류애실천사업'의 일환으로 서현동 교회부지 6천여 평을 매각한 뒤, 연세대 의료원과 한동대 등에 기부하기로 내외에 선언한 바 있었다"며 "이처럼 의미 있는 사회기부와 공헌을 이루기 위해서라면 교인들이 못할 일은 없으며 더욱이 정부가 실천하지 못하는, 사회와 약속한 선한 일을 교회가 하겠다는 데 여기에 문제가 생겼다면 누가 가만히 있겠느냐"고 했다.
분당중앙교회는 그동안 청년들을 위한 장학사업으로 50여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참가자들은 '분당 서현지구 공공주택사업 포기촉구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토지강제수용에 의한 주택개발정책에 반대하고 분당중앙교회 교인과 토지주, 지역주민 의사를 수렴해 정책변경에 나서줄 것 등을 촉구했다.
이어 분당중앙교회 교인들과 토지주, 지역주민 등 10,211명이 연명한 '분당 서현동 공공주택지구 지정 반대 탄원서'를 성남시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