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프랭클린은 자신의 나쁜 습관들을 없애고
도덕적으로 높은 자기를 이루기 위하여,
13가지 덕목을 목표로 정하고 실천에 들어갔습니다.
그 첫째는 절제(TEMPERANCE)고
둘째는 침묵(SILENCE)이고,
셋째는 질서(ORDER)였습니다.
프랭클린에게 첫째 덕목인 절제는
과식과 과음을 삼가 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몸을 이롭게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과식과 과음을 피해야 우리의 영혼이 맑아지고
균형감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덕목인 침묵은 쓸 데 없는 대화를 피하고,
타인과 자신에게 이로운 것 외에는 말을 삼가라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품위와 영적 상태는
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서 좌우됩니다.
타인을 험담하고 약점을 지적하는 것은
그만큼 신중하지 못하며, 이웃 사랑에 미숙하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셋째 덕목인 질서는 모든 물건은 제자리에 정돈하고,
모든 일은 정해진 시간을 지키라는 뜻이었습니다.
영적 질서 정신적인 성숙은
반드시 생활의 질서와 정돈된 생활
그리고 시간과 약속을 지키게 합니다.
그리고 생활의 질서와 정돈된 생활
그리고 시간과 약속을 지키는 노력은
우리에게 영적 질서를 세우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삶으로 인도합니다.
<2005.11.26. 다시 묵상함. 연>
<오늘의 단상>
시작이 반입니다.
시작 가운데 시작은 좋은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