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여호와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 그 준비한 자리에 그것을 두매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리니라
18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19 모든 백성 곧 온 이스라엘 무리에게 남녀를 막론하고
떡 한 개와 고기 한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 나누어 주매
모든 백성이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20 다윗이 자기의 가족에게 축복하러 돌아오매
사울의 딸 미갈이 나와서 다윗을 맞으며 이르되
이스라엘 왕이 오늘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 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 그의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 하니
21 다윗이 미갈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그가 네 아버지와 그의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로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서 뛰놀리라
22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 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 한지라
<사무엘하 6:17-22>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