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욜트
▲제이슨 욜트. ⓒ동영상 캡쳐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최근 신앙을 통해 가정 가운데 두신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을 알게 된 동성애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주인공은 제이슨 욜트(Jason Yolt·27). 14살 때 동성애 포르노 영상을 처음 접한 그는 곧 이에 중독되고 말았다. 

13년이 지난 현재 그는 작가이자 영적인 감동을 주는 강연자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거의 묵숨을 잃을 뻔 했던 오토바이 사고와 동성애 유혹에 대한 치열한 내적 싸움을 거쳐 그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충만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욜트는 오토바이를 빌려 캄보디아와 베트남 여행에 나섰다. 그러나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을 뻔 했다.

그의 저서 ‘If You Only Life Twice’에 따르면, 가족들은 교통사고가 난 지 10일 만에 캄보디아의 한 병원에서 그를 발견했고, 당시 그의 상처가 너무 심각해서 곧 죽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다. 

그는 “내가 여전히 숨을 쉬고 걸어다닐 수 있는 이유는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이 내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이다”라고 고백했다.

제이슨은 자신이 경험한 은혜가 동성애로 인한 어떤 부끄러움보다 훨씬 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그에게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쳤고, 병원에서 회복되는 동안 그는 부모님께 자신의 내적인 갈등에 대해 나눌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그는 “난 40일 만에 깨어났다. 부모님은 나를 씻기고 먹이고 단지 사랑해주셨다. 한 가지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내가 만일 사고에서 살아나지 못했으면 어떻게 할 뻔 했는가? 부모님이 나를 부끄러워 하실 거라는 생각 때문에, 나의 가장 비밀스러운 갈등을 나누지 못했다면 어떠했을까?' 이것은 그분들께 너무 큰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부모님과 가장 친한 친구에게 마음을 열었고, 그들은 있는 모습 그대로 그를 받아주었다. 슬프게도 제이슨과 가장 친했던 그 친구는 자살을 택했다. 장례식 이후 제이슨은 그 친구 역시 동성애로 인해 심한 갈등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인슨은 교회에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처음 내가 커밍아웃을 했던 곳은 바로 교회의 소그룹 모임이었다. 그 때처럼 예민했던 적이 없었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의 벽을 내려놓을 때, 결국 우리가 그렇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우린 모두 각자의 상처를 입은 자들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교회 안의 경험을 통해 한 남성과 한 여성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매우 아름다운 것이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다.

그는 “내가 수용감을 느꼈을 때,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 내가 속해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결혼 안에서 남성과 여성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었고, 남녀가 서로를 어떻게 채워줄 수 있는지 알게 되었다. 이를 통해 가정을 향한 하나님의 원래 계획을 믿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동성애 욕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이같은 욕구에 끌려다니지 않게 되었고, 날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부끄러움 없이 다른 이들과 진솔하게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