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장동근 십자가 전시 포스터.

장동근 목사(천안 오병이어감리교회)의 십자가 작품 전시회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가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로에 있는 CTS 기독교 TV 로비에서 전시된다.

서원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한 장동근 목사는 그간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형상화한 십자가 형상의 조각 등을 작업해왔다. 지난 1일엔 십자가 작품 이야기를 담은 ‘나의 사랑, 나의 십자가’를 출판하기도 했다. 이에 장동근 목사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길’이라는 찬양이 있지요. 어떻게 내가 여기까지 왔는지 감사하기만 한 걸… 아버지에게 복수하는 것을 유일한 꿈으로 생각하며 살았던 나의 어린시절.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면서 참 많이도 울었던 3년의 시간. 알콜 중독자가 되어 밤마다 술병을 깨서 팔과 가슴을 그어 내리며 죽음만 생각하던 나의 20대. 그렇게 살던 내가 목사가 되어 십자가를 만들고, 노래하며, 그 사랑을 글로 쓰게 되었으니… 제 인생의 길이 곧 인생을 변화시키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합니다. 하나님. 여기까지 오게 해 주신 은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한편 장동근 목사는 그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초대작가, 한국미술인선교회 회원으로 현재 문화선교 아바상상 대표, 복합문화공간 상상제페토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