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네사람들
▲영화 <동네사람들> 스틸 이미지. ⓒ영화 '동네사람들'
어렸을 때 교회에서 성극을 하며 연기자의 꿈을 꾼 배우 이상엽이 오랜만에 극장가로 돌아온다.

배우 이상엽은 2007년 데뷔해 조연과 단역으로 실력을 쌓다 2008년 드라마 ‘코끼리’로 주연을 맡고 이후 브라운관에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사랑해서 남주나’, ‘파랑새의 집’, ‘마스터 – 국수의 신’,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연으로 활약했다.

올해 초 ‘2017 SBS 연기대상’에서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이상엽은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상엽이 새롭게 선 보이는 역할은 7일 개봉하는 영화 ‘동네사람들’(감독 임진순)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는 미술 선생 ‘지성’이다. 극장가에서의 연기는 지난 2014년 ‘전임공략’ 이후 4년만이다. 이상엽은 ‘지성’에 대해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사람이라 측은하게 봐줬으면 좋겠단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화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된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 분)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으며 이야기가 진행되는 스릴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