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스턴
▲ⓒ유튜브 영상 캡처
통일교가 미국에서 이달 열리는 행사에 유명 기독교 아티스트인 이스라엘 휴스턴, 욜란다 아담스 등을 초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의 나소 콜로세움에서 오는 12일 열리는 통일교 행사의 비디오 홍보영상에는 그래미상 수상자인 이스라엘 휴스턴를 비롯해 기독교 가수 욜란다 아담스, 노엘 존스 주교, 헤즈콰이 워커 등이 합류한다.

CP 측은 "유명 기독교 인사들이 기독교와 관련 없는 집단의 행사에 왜 참석하는지 확실치 않다"면서 "휴스턴, 아담스, 워커, 존스 등은 비기독교 행사에 참여하는 이유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기독교와 통일교는 완전히 분리된 신념체계를 가졌으며 그리스도인들은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천국으로 가는 유일한 길로 믿지만 통일교는 예수가 이러한 사명에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틴데일 대학 기독교 윤리학 제임스 비벌리 교수는 과거 CP와의 인터뷰에서 "통일교는 7-80년대 정점을 이루었지만 미국 및 캐나다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현재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