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외부인사 초청
▲지난 23일 한동대 학생회관에서 '변화하는 세계질서와 신국가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는 박형준 교수.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의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사업단’, 단장 안진원)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이슈를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고 비판적 토론의 장을 만들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2018년 외부인사 초청 국제화 특강을 지난 23일 교내 학생회관에서 개최했다.

“변화하는 세계질서와 신국가 전략”이라는 주제로 열린 본 특강은 JTBC “썰전”의 고정패널인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초청해 진행했다. 박형준 교수는 강의에서 성공한 국가와 실패한 국가를 가르는 요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며, 현 국제 정세에서 한국 주변 국가들의 국가전략 변화 추세를 살피고 한국이 성공국가로 가기 위해서 가야할 길을 제시했다. 박형준 교수는 “큰 정부인가 작은 정부인가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현 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유능한 정부인가 무능한 정부인가 이다. 우리 정부는 유능한 정부로 가고 있는가? 이것을 보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총 1시간 20분간 진행된 이번 특강에 교수와 학생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의를 들은 배아람 학생(15학번)은 “다양한 시각으로 현 상황을 바라볼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이슈를 균형 있게 다뤄주는 이러한 특강들이 더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의에 참석한 노진우 학생(13학번)은 “거시적 관점에서 세계의 흐름을 바라봄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만들어나갈 국가는 어떠하여야 하는가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동대 외부인사 초청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과 박형준 교수의 담화 모습. ⓒ한동대 제공

특강을 마친 후 박형준 교수는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과 몇 분의 교수들과 만나 여러 가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본 국제화 특강은 모두 2회로 기획했으며, 제2회 특강에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을 초청해 “문재인 정부와 북방경제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교수는 현재 JTBC “썰전” 고정패널로 제38대 국회 사무처 사무총장, 청와대 사회특별보좌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제17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한동대 국제화사업단(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은 2014년 7월 교육부가 주관하는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경영경제학부, 국제어문학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개발협력대학원이 참여해 ICT를 이용한 국제화 및 창조 혁신을 선도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협력해 현장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실습 중심의 ▲학습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기업 탐방 및 체험 사업 ▲국제기구·국제지역 연구 및 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국제화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