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은이 대한사회복지회 ‘엄마는히어로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미혼모가정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응원을 호소했다.
배우 김정은이 대한사회복지회 ‘엄마는히어로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미혼모가정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시민들의 응원을 호소했다.

배우 김정은이 10월 13일(토) 대한사회복지회 ‘엄마는히어로 캠페인’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미혼모가정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 암사재활원에서 진행된 이날 현장에는 수많은 시민이 모인 가운데 약 1천 여명의 시민이 미혼모가정을 위해 응원했으며, 룰렛 이벤트, 김정은과 사진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배우 김정은은 “영아원에서 봉사하다 보면 천사 같은 아기들을 보며 저절로 미소 짓게 되지만, 가슴속으로는 눈물이 난다”며, “이 아이들이 친부모와 살 수 있으려면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엄마들이 양육을 결정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아야 하며, 경제와 육아를 모두 책임지는 미혼엄마들이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2001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래 친권포기 아동들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매년 지속해오다 최근 이 아동들이 친부모와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이 시급함을 깨닫고, 수 년 전부터 미혼모가정을 지지하는 일에 적극 참여해 왔다. 2017년에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대한사회복지회 엄마는히어로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어려운 환경에서 경제와 육아를 책임지는 미혼엄마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미혼모가정을 위한 시민 응원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www.sws.or.kr)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지난 9월, 롯데캐피탈의 후원으로 서울 역삼동에 미혼모를 위한 자립사업장 “꿈꾸는 공방”1호점을 오픈했다. 꿈꾸는 공방에서는 양육 미혼모가 자신이 직접 기획, 제작한 제품을 판매하고 제작방법을 시민들에게 강의하는 등 미혼모 스스로 삶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아동, 미혼한부모, 장애인 및 지역사회를 위한 복지를 통해 소외이웃의 행복과 권리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