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퀴어축제
▲경찰이 출동해 양측의 충돌에 대비하고 있다.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경찰의 동성애 집회 반대 목회자 수갑 연행에 대한 입장'을 10일 발표했다. 지난 8일 한 목사는 당시 강행된 인천퀴어축제를 반대하다 경찰에 의해 연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입장 전문.

경찰의 동성애 집회 반대 목회자 수갑 연행에 대한 본회의 입장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9월 8일 오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발생한 '경찰의 동성애 집회 반대 목회자를 수갑 채워 연행한 사건'에 대하여, 심각한 우려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힌다.

첫째. 이 사건은 당국의 그릇된 인권관을 반영한 제3차 국가인권기본계획(NAP) 시행으로 발생한 중대 사건으로 규정한다.

둘째. 경찰은 광장을 관리하는 구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충돌이 예상되는 집회를 허가하여 그들을 보호한 근거를 공개하라.

셋째. 정부는 성소수자 보호라는 미명으로 다수 국민이 반대하는 동성애 집회를 보호하고, 이를 반대하는 국민들을 범법자로 취급할 것인가 답변하라.

2018년 9월 10일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 전계헌 최기학 전명구 이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