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마드
▲ⓒ워마드 홈페이지 게시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워마드'에서 일명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박카스남'으로 불리는 20대 남성과 노인 성매매 사진을 최초로 유포한 서울 서초구청 직원 40대 대해 강경한 입장을 쏟아내고 있다.

'일베 박카스남' 사건은 지난 7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의 게시글로 인해 불거졌다. 해당 게시글은 "32살 일게이 용돈 아껴서 74살 박카스 할매 먹고 왔다"라는 제목으로, 70대 성매매 여성의 얼굴과 나체 사진이 포함됐다.

게시글은 하루 만에 삭제됐지만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8월3일 '일베 박카스남'을 검거, 이어 8월 28일에 사진의 최초 촬영 및 유포자인 40대 서울 서초구청 공무원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

그러자 그간 '남녀 편파수사'를 강력 주장하던 온라인 커뮤니티 중 '워마드'사이트에서 일베 박카스남과 서초구청 직원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쏟고 있다.

현재 '일베 박카스남'으로 인해 워마드 게시판에는 서초구청을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일베 박카스남 최초 유포자는 서초구청 46살 공무원"이란 제목으로 글을 쓴 글쓴이는 "칼 들고 서초구청 테러하러 갈 것"이라면서 테러를 예고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는 그간 폐지 및 폐쇄 청원이 일었다. 지난해에는 12만명이 올해 초에는 23만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8월 22일 마감된 청원은 '일베 박카스남'과 관련된 것으로 8만 3천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커뮤니티 '워마드' 역시 그간 여러가지 만행으로 경찰과 시민을 긴장에 빠뜨렸다. 태아를 낙태하고 훼손한 인증 글과 사진을 게시할뿐 아니라 "낙태를 허용하라"며 천주교 성체를 훼손, 모독하는 등 특정 종교를 향한 공격도 서슴치 않았다.

특히 성당 방화 예고 및 청와대 테러 예고를 하며 경찰을 동원시켰고, 지난해에는 호주 어린이 성폭행 글을 게시하며 호주 연방경찰까지 동원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