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답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 보내는 남성들에게 흔한 증상이 있다. 바로 전립선염이다. 전립선 혹은 전립선 주위 조직의 염증에 의한 증상 증후군인 전립선염은 이처럼 오래 앉아 생활하는 환경, 스트레스 등에 의해 흔히 발생되고 있다.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서 보내는 생활의 반복은 전립선에 압박을 가한다. 그 결과 관련 기관의 손상을 야기하게 되는데, 음주, 과로, 불규칙한 식습관까지 가진 경우라면 더욱 안심할 수 없는 증상이다. 이 때문에 20~30대의 젊은 층의 남성들도 전립선염치료법을 찾아 비뇨기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장애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 줄기가 약해지고 가늘어 지며, 소변을 보고 난 후 방광에 잔뇨가 남아있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또 회음부, 하복부, 허리, 고환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전립선염증상이 지속되면 더욱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원장은 "전립선염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불안 증상을 겪게 되면서 일상생활은 물론 삶 자체를 위협받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치료 후 재발이 잦고 전체 전립선염 환자의 약 85~90%가 만성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만큼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증상을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할 필요가 있고 일상으로 건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해당 비뇨기과 측에 따르면 한 번의 채혈을 통해 PSA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정확하고 빠른 전립선 검진이 요구된다. 검진 후 그에 맞는 적합한 치료법을 사용해야 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기본적인 약물 치료는 물론 복합 칵테일주사요법, TEMPRO, ESWP 등의 전립선염 치료법이 있으며 면역력 향상 예방 프로그램도 병행할 수 있다.

김 원장은 "TEMPRO 전립선염 치료는 극초단파전립선온열치료 방법으로 요도 내시경이나 조직절제 기구 없이 이루어지는 시술이다. 고주파 발생 장치의 50~60도 사이의 열이 전립선염을 정확하게 치료해준다. 또 ESWP는 회음부와 항문 사이에 전기 충격파를 가하는 치료다. 전립선 통증 감소 및 염증 완화에 이롭다. 두 전립선염치료법 모두 약물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환자는 임의적으로 전립선염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되며, 금주, 금연 등 생활 습관 유지에도 만전을 기해야 함을 잊지 않아야 한다. 효과적인 전립선염 내원 치료도 중요하고 환자의 생활관리에도 의료진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꾸준한 관리와 예방까지 함께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