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영
▲가비앤제이 출신 장희영. ⓒ소속사 제공

‘MBC TV 일밤-복면가왕’에 진주소녀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크리스천 가수 장희영이 나이 5세 연하의 일반인과 오늘(8일) 결혼식을 올린다.

장희영은 1집 앨범 ‘The Very First(2005)’ 발매와 동시에 골든디스크상 신인상(2006)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실력파 여성보컬 그룹 가비(歌妃)엔제이(Gavy NJ) 원년 멤버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아 왔다.

이후 2011년부터는 솔로 활동을 선언했고, 개인 앨범뿐 아니라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그대가 내 사랑입니다’, <‘백년의 유산>에서 ‘In Your Eyes’ 이외 <미워도 다시 한번>, <아들녀석들>,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의 OST를 통해 크게 사랑받았다. 특히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진주소녀로 출연해 남다른 가창력으로 주목 받았고, KBS 2TV ‘불후의명곡’에서 ‘로미오&줄리엣’ 반전 무대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또 모태신앙인으로 세계적인 뮤지션과 국내 유명가수들이 함께 작업했던 찬송가 프로젝트 앨범 ‘아이엠멜로디(i am Melody)’ 음반에서 속죄에 대한 찬송 ‘샘물과 같은 보혈로(There Is A Fountain Filled With Blood)’를 부르며 신앙적으로 진지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KAC한국예술원의 실용음악과 교수로 출강하고 있으며, 올해도 ‘이별이 될까’ 및 재즈피아니스트 곽윤찬의 ‘Jasper’ 앨범에 보컬로 참여하는 등 솔로 가수로서의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그런 장희영이 교회에서 처음 만난 일반인과 3년간 열애 끝에 결실을 맺는다. 지난달 10일, 소속사 굿펠라스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장희영이 8월 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결혼한다”고 밝혔다. 8월 8일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이기도 하다.

장희영의 예비 남편은 재미교포 예비 법조인으로,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처음 만났고, 3년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약속했다. 결혼식은 Charies Yi 목사의 주례 아래 양가 가족, 친지만 모인 자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