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상특보 발효 현황. ⓒ기상청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연일 찌는 더위와 폭염으로 도내 각 시·군·교회 등에서는 계획한 문화·체육 행사를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인 (사)사랑광주리도 폭염으로 인해 지난 7월 27일 계획했던 ‘찾아가는 행복 사진’ 프로젝트를 연기했다. 연기된 일정은 오는 8월 말에서 9월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행복 사진’ 프로젝트는 매년 사랑의교회에서 열리던 ‘사랑의 효도 잔치’를 바탕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며, 무료로 이발과 메이크업을 비롯한 미용봉사, 의상 제공, 사진촬영과 사진 제작 및 택배발송까지 이뤄지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엔 사랑의교회 메이크업 및 헤어 전문가, 사진촬영 전문봉사자로 구성된 ‘행복사진팀’이 섬기고 있다.

이외 이달 27일에서 29일 예정됐던 허왕후 신행길축제도 8월 말에서 9월초로 연기 했고 경남 하동군은 폭염으로 섬진강 재첩축제를 무기한 연기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 낮기온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예정이다. 이에 기상청은 오는 30일 '폭염 진단 및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폭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