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이렇게 분초를 다투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는 '무엇을 생각 할 것인가?'보다는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가 더 중요해 진다. 즉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필요한 시대로 바뀌었다.

이는 또한 기독교인들을 포함하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일과 삶의 방식을 바꾸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한된 정보와 환경 속에서 몇 사람의 뛰어난 리더가 조직과 사람들을 한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던 옛날의 방식에서 완전히 탈피해야 하는 것이다.

특히 오늘날 다원주의의 현실 앞에서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라고 하신 주님의 생명의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알려야 할까?

그 답 역시 예수님께 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만나는 사람들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말하고 경청하고 또 질문하셨다.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질문해올 때에도 바로 답을 내놓기보다 '질문'으로 다시 되돌려주셔서 상대가 스스로 생각하고 깨닫도록 하셨다.

특히 사복음서 전체에서는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던진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신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시대에 질문해오는 사람에게 바로 답을 주지 않고 상대 스스로 답을 말하게  하는 식으로 대화를 했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지난 20여년간 한국에 코칭기법이 도입된 뒤로 한국의 리더들도 질문으로 상대가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하는 '코칭 리더십'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여기에 비싼 비용과 시간을 쏫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사람들의 일과 삶의 방식에 대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요즘, 기독교계와 교회의 리더들도 예수님의 질문법에 근원을 두고 있는 코칭 리더십으로의 변화를 모색해야할 때다. 이를 돕는 자가 바로 '코치 리더'다. 그는 질문과 경청과 피드백을 통해 상대가 스스로 답을 찾고 능력을 발휘해 변화와 성장을 향해 과감히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다.

아시아코치센터 우수명
▲‘크리스천 코칭’ 과정의 강사로 나설 우수명 대표 ⓒ아시아코치센터
20년전 한국에 코칭을 처음으로 도입해 보급해온 ㈜아시아코치센터 우수명 대표는 "코칭은 크리스천에게 가장 필요한 리더십이며 예수님의 말씀을 일반인의 언어로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말한다. 또 우 대표는 "교회와 성도를 보호하고 확장하기 위해서 목회자와 교역자들이 코칭 리더십과 소통기법을 숙달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한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20여년 간 국내외 기업과 조직의 CEO, 임원, 중간 관리자 등 리더들의 역량을 올려주고 성공하도록 코칭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이제는 크리스천들을 위해 모두 쏫으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한  '크리스천 코칭' 과정이 올해 9월 개강한다. 이 과정은 목회자 및 교역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크리스천 리더가 반드시 갖추어야 할 중요한 코칭스킬을 확실하게 체득하도록 구성됐다.

우 대표는 "이 과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예수님의 소통기법을 이해하고 하나님이 주신 자신의 존재가치를 찾아서 교우 간 상호 존중과 신뢰, 사랑의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목회자, 전문사역자, 교사, 선교사, 셀리더가 코치가 됨으로써 성도 한사람 한사람의 일과 삶을 코칭해주며 지역사회에서 영성과 리더십으로 실질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코칭' 과정은 워크숍 수업(오전 9시~오후 7시 월 1회 토요일 6회)과 화상온라인 수업(오전 10시~오후 11시 30분 주 1회)을 병행해 진행한다(www.asiacoach.co.kr, 02-566-7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