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처리해야 할 여러 가지 크고 작은 일들이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사람은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삶의 우선순위를 알고 있다. 상자에 크고 작은 돌들을 가득 채워야 할 때, 지혜로운 사람은 가장 먼저 큰 돌을 넣는다. 그리고 작은 돌들로 빈 공간을 채운 다음, 흙을 채우면 빈틈없이 채울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흙을 먼저 채우고 작은 돌을 채우면, 큰 돌을 채울 공간은 없어지는 것이다.

요즈음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반면에 마음은 채워지지 않은 공간이 있어 누군가에게 집착하려 하고 남을 비난하는데 익숙해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본질을 먼저 생각한다. 그리고 창조 목적에 기여하기를 자원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 가질 수 있는 것과 가질 수 없는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분별할 줄 안다. 그래서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구별하게 되는 것이다. 신앙인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영혼 구원이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구분하는 사고법, 그것이 바로 통합사고법이다. 이것을 선택하면 저것도 되는 지혜로운 삶이 바로 그리스도의 삶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