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한혜진
▲ⓒ보라매병원
독실한 크리스천인 축구선수 기성용 선수와 탤런트 한헤진 부부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어린이 병동에 지난 5일 방문했다. 

보라매 병원 정형외과에서 무릎수술을 받은 기성용 선수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바쁜 일정 가운데 어린이 환자를 위로하고자 방문한 것이다. 

이날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어린이 병동에서 축구교실에 참여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했으나 병실에 같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정우혁(13세), 정윤혁(11세) 형제에게 친필 미니사인볼을 선물하고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호자 남정인 씨는 "아이가 갑작스럽게 아프게 돼 병실에서 힘겹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평소 좋아하던 축구선수로부터 선물을 받게 돼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기성용-한혜진 부부는 이날 보라매 병원 1층 로비에서 '보라매 병원 환우를 위한 사인회'에 참석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사인볼을 증정하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