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교대회
▲3만여명이 참석한 제주선교대회 현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주도 새별오름에서 ‘JESUS FOR JEJU, JEJU TO JESUS’라는 주제로 진행 중인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의 뜨거운 열기가 한창이다.

이 가운데 주최 측은 “아침 일찍부터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짙은 안개가 하루 종일 집회장을 가득 메우고, 강한 바람에 애써 설치한 천막을 철거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집회 시작을 앞두고 6시가 될 무렵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히고 집회 진행을 위한 모든 준비가 문제없이 완료됐다”며 현장 상황을 전했다.

한국CCC에서 300여 개 대학 청년들과 23개국 해외 참가자 제주 교계 성도들까지 3만 여 명이 참석한 첫날 집회는 각 지구 및 해외 참가자, 제주 교계 참가자들을 대표해 기수단 입장식과 공동대회장인 박성민 목사(한국CCC 대표)와 신관식 목사(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성민 목사는 “EXPLO2018 제주선교대회가 있기까지 헌신하고 함께해준 제주 교회와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환영한다”라고 인사를 전했고 신관식 목사도 “제주 복음화를 위해 제주까지 내려오시고 제주선교대회를 강력하게 준비해주신 CCC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환영한다”라고 화답했다.

이후 박성민 목사와 신관식 목사의 “지금부터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를 시작한다!”라는 힘찬 개회선언에 집회장에 모인 3만여 명의 참가자들도 힘차게 환호하며 선교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제주선교대회
▲박성민 목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이날 메시지를 전한 박성민 목사는 요한복음 3:16 말씀을 바탕으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성민 목사는 “우리의 가치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에 있다. 우리가 지금 어떤 모습이든 하나님은 우리를 소중한 존재로 보신다. 그분의 사랑에 응답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자”라고 특유의 힘 있고 명쾌한 목소리로 집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메시지 후 진행한 영접 초청 시간에는 이날 집회에 참석한 640여 명의 새친구들이 무대 앞으로 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받아들이는 기도를 드렸고, 크리스천 래퍼로 유명한 가수 비와이가 이들을 축하하며 특별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Forever’, ‘Day day’, ‘My star’, 등 자신의 대표곡과 간증으로 신앙을 나눴다.

비와이는 “대중음악과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하나님을 자랑하는 삶’을 살았을 때 하나님께서도 나를 자랑하셨다. 나는 약할 때 강함 되신 하나님을 믿는다”라고 간증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흥겨운 찬양과 함성 속에서 CCC, 해외 참가자, 제주 교회 성도들 구분 없이 서로를 축복하며 축제와 같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안석근 학생(신안산대 1년)은 “특별히 오늘 집회 중에 앞으로 나가 순장님들과 함께 기도했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하나님께서 정말 계시다면 만나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라고 첫날 대회에 참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선교대회 이번 ‘EXPLO2018 제주선교대회’는 제주 선교 110주년, 한국CCC 창립 60주년을 맞는 뜻깊은 올해, 양측에서 ‘한라에서 성령의 불을 피워 백두까지 보내자.’라는 구호 아래 제주 교회에 다음 세대를 세우고 제주 복음화와 민족복음화, 세계 복음화를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 준비했다.

새별오름에서 진행되는 선교대회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교육 및 저녁집회, 선교박람회와 제주 해안 청소, 선교 유적 탐방 등의 제주미션1과 더불어 31일부터 7월 12일까지는 지역 교회 섬김 및 마을 봉사 등의 제주미션2와 제주 단기선교를 진행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