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르한의원
하루 종일 앉아서 일을 하는 수많은 직장인들. 이중 골반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오랫동안 앉아 있는 자세는 그 자체로도 골반에 무리를 주고 통증을 유발시킨다.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골반통증의 근본적 원인은 틀어진 골반이 될 수 있다.

앉아 있을 때는 물론, 걷거나 잠을 자는 중에도 통증이 느껴져 일상생활이 힘들 경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하지만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검사 상 발견되지 않는 통증의 원인은 골반 틀어짐일 가능성이 높다. 골반 틀어짐이 아주 미세하다면 일반 영상검사나 초음파검사엔 잘 발견되지 않을 수 있지만 주변 근육에 영향을 미칠 경우 골반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앉아 있다 보면 나도 모르게 다리를 꼬거나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의자에 엉덩이를 걸쳐 앉는 등 불균형한 자세습관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골반이 좌우 균형을 잃고 틀어지게 되는데, 이때 주변 근육과 인대를 긴장시키고 신경을 건드리게 돼 오른쪽·왼쪽 중 한쪽에 집중된 찌릿 찌릿하고 뻐근한 느낌의 통증을 느끼는 것이다.

또한 불균형한 골반은 척추와 고관절을 비롯한 전체적인 신체 균형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허리·고관절·엉덩이에도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체순환에 영향을 미쳐 골반과 허벅지 주변으로 승마살, 허벅지안쪽살 등의 군살이 생기고 다리부종 및 저림 증상 등의 다양한 체형 문제가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서초구 교대역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골반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선 표면적인 사진 검사가 아닌 체형 전체의 구조적 진단을 기반으로 하는 이학적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환자의 몸을 직접 검사함으로써 특정 행동에서 나타나는 비대칭, 균형감 등을 분석해 골반 틀어짐 정도와 통증의 정확한 위치 및 깊이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하지만 이 같은 이학적 검진은 의사의 능력에 따라 검사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오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랜 연구와 수많은 경험이 바탕이 된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틀어진 골반 상태 확인 후 수미르한의원측에 의하면 골반통증을 비롯한 다양한 체형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골반추나요법을 진행한다. 제자리를 벗어난 골반과 주변 근육을 바르게 정렬하는 추나요법으로 근본적 원인을 해소하고 신체 균형을 회복해 구조적으로 견고한 몸을 만드는데 보탬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벌어진 골반과 고관절을 모아주는 골반교정기, 골반 주변 근육 강화를 도와주는 기구운동치료, 생활습관 교정 등 개개인에 필요한 추가적인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에 교정 받은 골반의 유지력을 높여주고 체형 교정 효과를 높여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골반통증은 다른 신체 부위의 통증을 발생시키고 평범한 일상생활을 망가뜨리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오래 방치할수록 만성적인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대처하는 것이 좋고 관련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체크한 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