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연
식이장애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특히 대표적인 식이장애 증상인 '폭식증' 환자들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폭식하면서, 먹고 싶은 욕구를 도저히 조절할 수 없으며, 먹고 난 후에는 체중을 줄이려는 행동을 강박적으로 반복한다. 이러한 행동은 단순히 체중에만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정서 및 신체 건강 전반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씹지도 않은 채 음식을 삼켜버려 게걸스럽게 먹거나, 주변 사람들 몰래 숨어서 음식을 먹거나, 폭식을 하고 난 뒤에서는 체중 증가가 두려워 음식물을 토해내거나, 설사약·이뇨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폭식증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마음과 자기혐오 등은 폭식증 환자에게 무척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음의 허기는 환자의 폭식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고, 우울증까지도 유발할 수 있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폭식증과 같은 식이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면 폭식증극복을 위한 치료를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폭식증 방치는 건강상 매우 위험한 행동임이 분명하며, 정신적 문제도 만만치 않다. 환자들에게는 우울증이 많이 발생하고 인격 장애나 충동조절장애, 약물남용 같은 질환들이 동반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럼 식이장애 및 함께 나타나고 있는 우울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임 원장에 따르면 폭식증은 식욕이 아닌 마음의 허기에서 오는 것이다. 정신적인 허기짐과 불안함이 몸의 균형을 무너지게 하여 뇌신경전달물질체계에 문제를 일으키는 병증이라는 것.

때문에 환자의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마음의 허기를 달래주는 치료가 필수적이다. 이에 대해 임 원장은 "식이장애 치료제 '해울'은 이러한 효과가 충분한 3단계 처방이 이뤄진다. 폭식을 미리 막고, 마음의 허기를 채우고, 몸은 가볍게 비워주는 단계별 맞춤치료가 가능하다. 우선 식사 전 복용으로 빠른 포만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폭식을 막아주며 균형 있고 절제된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폭식으로 인한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허기를 충전하고 감정을 편안하게 안정시켜 줄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해울을 통한 폭식증 및 우울증치료는 다이어트까지 도울 수 있다. 대사 기능을 원활하게 도와 만성화된 붓기를 치료해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을 환자가 가질 수 있게 해주는 것. 이는 폭식증이나 우울증 재발을 막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폭식증은 정신적인 피폐함은 물론 건강마저 심각하게 해칠 수 있다. 이에 환자가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치료하고자 하는 의지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 안전하게 몸과 마음의 괴로움을 덜어내고 우울증 극복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선 믿을 수 있는 전문가와의 구체적인 상담을 통해 유의사항 등을 체크한 후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찾아 임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