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물의 날
▲워터 트랙에서 물통 들고 걷기 체험하고 있는 시민들. ⓒ유니세프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유니세프 클린 워터 캠페인'을 △파르나스몰 센트럴라운지 (3월 19-28일) △롯데월드몰 아트리움 광장(3월 19-29일) △커먼그라운드(3월 20-29일)에서 진행 중이다.

'유니세프 클린 워터 캠페인' 현장에서는 물통 들고 워터 워킹 트랙 걷기, 식수 펌프 시소 타기, VR(가상현실) 영상 보기 등을 하며 깨끗한 물이 필요한 지구촌 어린이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 씨가 '세계 물의 날'인 3월 22일 '유니세프 클린 워터 캠페인' 현장을 방문했다. 아이린 씨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이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절실한 것인지 새삼 느꼈다"며 "모든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유니세프와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니세프 물의 날
▲파르나스몰에서 퍼즐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유니세프 제공

아이린 씨는 또 "캠페인에 참여하는 여러분들의 따스한 마음이 어린이의 삶을 바꾸는 기적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후원을 독려했다.

'유니세프 클린 워터 캠페인'은 인터넷http://campaign.unicef.or.kr/waterday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세계 물의 날은 심각한 물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정한 날로, 1993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유니세프 물의 날
▲식수를 구하기 위한 시소 타기 체험을 하는 모습. ⓒ유니세프 제공

유니세프에 따르면, 오염된 물 때문에 하루에 어린이 800명이 목숨을 잃는다. 콜레라, 설사병, 기생충 감염으로 건강을 잃은 5세 미만 어린이도 1억 5600만 명이나 된다. 개발도상국 10가구 중 7가구에서는 여성과 어린이가 물을 구해온다.

깨끗한 물을 구하기 위해 어린이 336만 명은 매일 30분 이상 걸어야만 한다. 물을 긷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어린이도 많다. 여성과 어린이들이 물을 구하기 위해 하루에 소비하는 시간을 모두 합치면 무려 2억 시간이 된다. 깨끗한 물은 어린이에게 배움의 기회, 건강한 미래, 뛰어놀 시간인 셈.

유니세프는 어린이가 깨끗한 물을 마시며 맘껏 배우고 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전 세계 150여 개 나라에서 식수정화제를 주고 펌프를 설치하는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레드벨벳 아이린 유니세프
▲아이린 씨가 캠페인에 참여한 모습. ⓒ유니세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