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3일 금식성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청년들의 모임인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주최 '청년3일 금식성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서울 신촌아름다운교회에서 3일간 개최된다.

이 성회는 교회와 국가의 상황에 대한 긴박성을 공감하는 청년 사역자들을 중심으로 나라와 민족이 사는 길, 그리고 이 땅의 역사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길은 오직 기도와 금식 외에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준비되었다.

강사로는 이규 목사(신촌 아름다운교회), 손인식 목사(그날까지선교연합 대표), 정현영 목사(의정부좋은나무교회) 등이 나선다.

집회의 실무를 맡아 준비중인 권영환 간사(서울기독청년연합회)는 "바로 지금 금식하며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첫째로 현재 교회와 민족이 위기 혹은 전환점에 임박했기 때문이고, 둘째로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이 70년 만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처럼 지난 70년간 고통 받은 북한이 구원과 해방을 누리기 위해 기도가 가장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 역사의 갈림길에서 우리가 어떻게 기도하는가에 따라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강사로 나서는 백승건 목사(주님의세대교회)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청년 세대가 일어나, 스스로 그 악한 길에서 떠나 겸비하여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여 기도하면,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는 제사장 같은 나라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를 지도하는 최상일 목사(은정감리교회)는 "영적으로 잠든 한국교회를 어떻게 하면 깨울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많은 기도운동들이 있지만, 기성 세대의 외침과 기도운동은 다소 진부하게 느껴지고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청년들이 3일이나 금식하며 기도할 때, 한국교회가 도전을 받고 각성하지 않을까 한다. 청년들의 기도는 무너진 다음 세대를 회복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총무 김진혁 전도사는 "믿음의 선배들이 순교의 제물이 되기를 주저하지 않았기에 지금 한국교회가 부흥하게 됐다"며 "이제 우리 청년들도 나라를 살리는 기도의 제물이 되자"고 역설했다.

금식성회 운영위원으로 섬기는 조대연 목사도 "배고픔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절실하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금식하며 기도할 수 있다"며 "민족의 앞날을 새롭게 하는 역사에 당신도 동참하자"고 권면했다.

이번 성회는 찬양, 말씀, 청년들의 중보기도 인도로 진행되며, 매일 금식자들에게는 '금식 목걸이'가 증정된다.

신청은 www.청년.net 에서 가능하다. 금식을 못 하거나 청년이 아니어도, 누구나 집회에 참석할 수 있다.

장소: 신촌 아름다운교회 (신촌역 7번출구, 롯데리아 지층)
문의: 02-6052-7994, www.서기청.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