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8세기 경으로 추정
기원전 8세기 경 이사야 선지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장이 찍힌 점토판이 발견됐다.
최근 처치리더스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히브리대학교 에일랏 마잘 박사가 이끄는 고고학팀은 예루살렘 성전산의 남쪽 제1차 성전시대 터인 오펠 지역에서 고대 선지자 이사야의 것으로 추정되는 인장을 발견했다.
점토판에 찍힌 인장에는 고대 히브리어가 적혀 있으며, 가운데 줄에 ‘이사야에게(속한)’라는 글자가 나타나있다.
마잘 박사는 “선지자라는 정확한 단어가 쓰여있지 않기 때문에 히브기야 왕의 관원 중 한 명의 이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점토판이 2015년 히스기야 왕의 인장이 발견된 곳 근처에서 발굴된 사실과 히스기야 왕과 이사야 선지자 사이에 여러가지 성경적 상관관계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이사야 선지자의 인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성경에서 히스기야 왕과 이사야 선지자의 이름은 많은 부분에서 함께 언급이 됐고, 누구보다 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 왕과 가까운 인물로 표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