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피플 여의도순복음
▲이영훈 목사가 현지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있다. ⓒ교회 제공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와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 장로)는 지난 26일(월) 필리핀 딸락주 카파스 시를 방문, 주손 섬 외진 산악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토착민인 아이따족을 위로했다.

굿피플과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전 세계로 활발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필리핀 정부군과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마우테 간의 교전으로 계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도 난민들을 위해 구호품을 전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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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압멸균기 기증식 모습. ⓒ교회 제공
26일 오전, 이영훈 목사와 굿피플 회장 김천수 장로 및 임원진들은 굿피플이 카파스시에 세운 카파스 시립병원을 찾았다. 카파스 시립병원은 소수 부족과 저소득층을 위한 종합의료시설로, 무료 진료와 치료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카파스 시가 운영하고 있다.

이날 이영훈 목사는 레이날도 카타쿠탄 카파스 시장과 협약식을 갖고 '고압멸균기(Autoclave)'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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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준공식 모습 ⓒ교회 제공
이후 인근 산타훌리아나 지역으로 이동,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2010년 아이따족을 위해 재건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곳 알루난 마을에 불타 없어진 초등학교는 현재 안정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었지만, 아이들이 진학할 수 있는 중·고교는 카파스시에 있어 왕복 6시간이 걸리며, 화산재와 험한 산세는 생명의 위험까지 느끼게 했다.

이에 이영훈 목사와 굿피플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자 첫 번째 중간 기착지인 '산타훌리아나'에 기숙사를 세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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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하나님의성회 관계자들과의 회동 모습. ⓒ교회 제공
이영훈 목사는 "아이들은 이 나라의 미래다. 이 나라뿐 아니라 세계를 이끌어갈 지도자가 이곳에서 나오길 희망한다"며 레이날도 카타쿠탄 시장과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27일에는 필리핀 클락에서 필리핀 하나님의성회 대표회장 레이날도 칼루사이 목사, 알렉스 푸엔테스 목사와 필리핀에서 진행 중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사역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 60주년에 대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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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단이 세계실명예방단의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교회 제공
이영훈 목사는 24일 시작된 '세계실명예방단'의 무료 백내장 수술현장을 참관하며 김상영 장로(세계실명예방 단장), 최경배 장로(JC빛소망안과 원장) 등 20여명의 활동에 격려와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