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코하람 영상
▲보코하람 새 지도자의 모습. ⓒ영상화면 캡쳐.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공격 이후 여학생 11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는 2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공보부의 어제(25일) 성명을 인용, 지난 19일 저녁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부 요베주의 다프치시에 있는 ‘과학기술여자학교’를 공격한 후 여학생 11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나이지리아 정부는 수 십 명의 여학생이 보코하람에 의해 납치됐다는 언론보도를 부인하다 이후 군이 납치된 여학생 대부분을 구출했다고 발표하는 등 제대로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오늘 군 병력과 헬기 등을 동원해 실종된 여학생에 대한 수색 작업에 나선것으로 알려졌다.

보코하람은 지난 2014년 치복에 있는 여자중학교에서 여학생 270명을 납치해 아직 10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