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 제주 선교대회 기자회견
▲‘2018 엑스플로 제주선교대회’ 기자회견 현장. (왼쪽부터)류정길 목사, 김종명 목사, 신관식 목사, 박성민 목사, 이언균 목사, 김철영 목사. ⓒ김신의 기자
제주선교 110주년, 한국 CCC 60주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기독교교단협의회와 한국대학생선교회(CCC)가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 새별오름(주집회장)과 제주 전역에서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를 개최한다.

선교대회는 6월 일정이지만, 주최측은 제주도만의 영적 대회를 넘어 한반도 전체의 선교 부흥을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선교대회를 더 잘 감당하고자 2월 21일 기자회견을 가졌다.

2월 21일 열린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 기자회견에는 신관식 목사(제주특별자치도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와 박성민 목사(CCC 대표), 류정길 목사(제주성안교회 담임, 제주선교대회 기획분과장), 김종명 목사(제주평안교회 담임, 제주선교대회 공동준비위원장), 이언균 목사(CCC 대학사역 책임, 제주선교대회 공동준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JESUS FOR JESUS, JEJU FOR JESUS”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제주선교대회는 평양 출신의 이기풍 선교사가 시작한 제주선교 110주년, CCC 창립 60주년, 제주도 4·3 사건 70주년과 맞물려 열리게 됐다.

CCC 제주 선교대회
▲CCC전국대학생여름수련회. ⓒ주최측 제공
류정길 목사는 제주선교대회는 크게 ‘연합’과 ‘선교’, ‘평화’라는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간다며 제주선교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제주선교대회는 전국 300개 대학에 있는 CCC 선교단체와 제주 450여개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초교파적으로 모이며, 국내외에서 참석하는 만여명의 청년들이 한국 사랑을 배우고 제주를 넘어 세계를 향해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우고 하나 됨을 체험하기 위해 진행된다.

더 나아가 제주의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해 선교의 교두보를 만들고자 한다. 제주는 오랜 역사의 질고를 가진 남쪽 끝의 섬이었고 조선시대 유배지로서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군사기지화 되었던 아픔, 현대사의 비극인 4.3사건의 고통을 온 몸으로 울었던 섬이었다.

이에 주최측은 “제주는 과거의 아픔을 딛고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국제선교도시이며 평화의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제주선교대회를 통해 평양에서 이기풍 목사가 가지고 내려온 복음이 다시 한라에서 평양을 지나 백두로 뻗어나가 통일의 물꼬를 터서 청소년과 청년들 다음세대가 통일의 꿈을 노래할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명 목사는 준비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기도로 준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선교대회를 위한 기도제목은 다음과 같다.

▼ EXPLO` 2018 제주선교대회가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예수님께서 함께하시어, 성령의 능력이 부어지는 선교대회가 되도록 ▼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준비하는 선교대회가 되도록 ▼ 전체 집회장소인 새별오름에 필요한 시설들이 제주시와의 협력이 잘 이루어져 수련회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 제주선교대회를 기획, 준비하는 팀들에게 성령의 지혜를 허락, 선교대회를 준비하는 모든 가정에 주님의 세밀한 인도가 있도록 ▼ 민족의 입체적 구원을 위해 빚진 마음으로 CCC가 선교대회를 연합해 섬기고, 선교대회 참석자들의 속사람이 성령의 은혜로 강건해져서 제자의 삶으로 헌신하도록 ▼ 제주선교대회를 통해 제주 복음화가 성취되고, 선교제주를 꿈꾸는 부흥의 시작점이 되도록 ▼ 4.3사태 70주년인 2018년 EXPLO` 2018 제주선교를 통해 역사의 질고를 가진 제주 지역과 주민의 고통과 슬픔이 치유되고 회복의 은혜가 부어지도록 ▼ 제주교계가 선교대회를 준비하며 450여개 제주교회가 성령으로 하나되게 하는 것을 경험하는 연합의 은혜를 누리도록 ▼ 관광제주에서 선교제주로 영적 지위가 바뀌는 역사가 일어나고, 무속과 음란의 영, 이단 사이비, 온갖 악하고 더러운 것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의 능력으로 떠나가도록 ▼ 하나님께서 날씨를 주관하사 최적의 날씨가 되도록 기도.

CCC 제주 선교대회 기자회견
▲‘2018 엑스플로 제주선교대회’ 주최측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신의 기자
한편 4박 5일 간 펼쳐질 제주선교대회 컨퍼런스는 비전(vision), 훈련(training), 축제(festival), 미션(Mission) 등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복음화율 20%의 발판 마련과 한라에서 백두까지, 백두에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시작점이 될 것, 어린이와 청소년과 청년을 비롯한 다음세대 복음화를 위한 선교전략 수립 및 실행, 선교대회 이후 제주선교 위한 지속적 연합운동, 제주도 홍보의 극대화와 국제적 인지도 상승, 제주도 관광산업의 활성화, 국제교류의 장 확대, 사랑과 봉사의 실천이 될 것 또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EXPLO2018 제주선교대회 정보.

1) 행사명: EXPLO2018 제주선교대회
2) 주제: JESUS FOR JEJU, JEJU TO JESUS
3) 장소: 새별오름(주집회장) 및 제주도 전역
4) 숙소: 제주토비스콘도, 블루하와이, 홍익제주호텔 등 총15곳
5) 일시:

(1) 2018년 3월부터 대회이후: 제주복음화 프로젝트
제주선교대회 전후로 진행되는 제주복음화 프로젝트는 크게 전도 및 육성, 제자화사역, 라이프 스타일, 가정과 일터로 세 방향으로 진행된다.
CCC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전도와 양육에 관련한 모든 노하우와 사역을 제주교회와 성도들에게 전수하는 프로젝트로, 평신도 지도자를 세워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가 되도록 도우며, 성도들의 생애주기에 따른 자녀양육, 진로, 일터, 가정, 리더십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게 된다.

-전도 및 육성: 제자화 사역에 관련해서는 교회가 전도와 양육의 체질하고, 새신자 정착, 건강한 성장과 생명력 있는 교회가 되도록 돕는 NLTC(새생명훈련원), 소그룹을 통한 전도, 육성, 파송, 승법번식을 돕는 MC2(Multiplying Churches& Communities), 관계전도를 위한 미디어 전도훈련인 Gateway,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와 나라가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성경통독, 말씀암송, 소그룹 묵상 나눔과 릴레이 중보기도를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한나미니스트리 사역이 있다.
-라이프스타일: 자기 경영과 자기주도학습을 돕는 셀프리더십, 건강하고 건전한 사랑과 성의식을 갖는 그리스도인을 세워가기 위한 조시미니스트리, 여성들이 자신의 가치와 고유함을 발견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따라 의미 있고 영향력 있게 살아가도록 돕는 시그니피컨트 우먼(The Significant Woman), 총체적인 사회변혁을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TLGS(변혁적리더십), 크리스천 기업가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외국의 저명한 기업인들을 초청하여 크리스천 경영인의 성경적 가치관과 글로벌 경제와 미래를 이끌어가는 해법을 찾는 비즈니스 클럽이 있다.
-가정과 일터: 성경적인 결혼과 가정문화를 세우고 확산하기 위한 FAMILYLIFE, 일에 대한 사명감과 목적의식을 갖게 하여 일터와 산업문화에 유익과 변화를 주도록 돕는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이 진행된다.
(2) 2018년 6월 26일(화) - 30일(토) : 제주선교대회
제주선교대회는 매일 밤마다 새별오름에서 펼쳐지는 한 여름밤의 축제인 저녁 페스티벌 시간이다. 영혼을 적시는 찬양과 간증, 마음을 터치하는 감동영상 퍼레이드와 생명력 있는 메시지, 그리고 하나 되는 기도와 특별 순서 등으로 이루어지는 축제적 예배는 매일 밤마다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게 된다. 매일 밤 450여개 제주교회 성도들이 함께 참여하며 특별히 28일(목)-29(금) 밤은 제주교계 전체 연합집회로 드린다.
(3) 2018년 6월 28일(목), 29일(금) : 제주미션
주 컨퍼런스 열리는 기간 동안 1만 여명의 학생들이 저녁 집회 이전에 하루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자연을 보호하고 깨끗하게 지키는 클린 제주(Clean Jeju)운동을 위해, 다가올 피서철을 위해 제주 전역에 흩어져, 올레길과 해변가를 깨끗하게 청소할 예정이다. 또 하루는 제주도 전역을 탐방하여 제주 아픔 역사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4) 2018년 6월30일(토)~7월3일(화) : 사랑과 섬김 실천
제주 도시전도CCC가 전통적으로 지금까지 실시해온 여름수련회 이후의 거지순례전도의 방식과 달리 제주 도시전도는 컨퍼런스 이후 3박4일간 지역교회를 거점으로 지역교회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다양한 섬김과 봉사가 진행된다. 철저하게 순수 봉사활동과 섬김으로 지역교회, 마을, 학교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컨퍼런스를 전후로 실시되는 제주 도시전도는 제주도를 크게 6곳으로 제주, 동북, 서북, 서남, 서귀포, 동남으로 나누어 CCC의 각 광역이 이를 맡아 총체적인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①제주는 서울 ②동북은 강원도 ③서북은 경상도 ④서남은 경기도 ⑤서귀포는 전라도 ⑥동남은 충청도 지역 CCC가 맡아서 지역봉사, 마을청소, 헌혈운동, 집수리, 밭일, 장수사진 찍어주기, 의료봉사, 여름성경학교, 청소년 멘토링. 중국어 캠프, 영어 캠프 등 다양하게 지역을 필요에 맞추어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영어캠프와 중국어 캠프는 1,000여명의 미국과 캐나다, 중국 유학생 그리고 교포 대학생들이 강사로 나서게 된다. 태국에서 참석하는 대학생들은 태국전통 마사지를 통해 각 지역의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섬기는 시간을 가진다. 의료봉사활동은 현직 의사, 간호사, 약사와 의대 간호학과 전공 학생 팀으로 구성하여 순회 진료방식으로 진행된다.
(5) 2018년 6월30일(토)~7월12일(목): 지역교회 섬김 사역
제주 단기선교대회 직후 약 2주간 지역교회를 거점으로 지역교회를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역을 진행한다. 단기선교 기간 동안 전도(방문전도, 홍보전단), 전도훈련 전수(LTC, Gateway 훈련 등), 어린이/청소년 사역(콘서트, 전도집회), 어르신 사역(노인정, 복지관, 가가호호 방문, 발 마사지 등), 교회 예배/행사 특별 순서, 지역사회 자원봉사, 이웃초청 프로그램, 영어캠프, 중국어캠프, 기타교실, 드럼교실, 캘리그라피 학교, 드라임, 음악, 태권도 공연 등 다양한 지역봉사 및 맞춤형 사역들을 진행한다.

4) 참가 및 참석 인원: 약2만6천명 -국내 300여 대학에 재학중인 10,000여명의 CCC 회원(대학생) -해외 30여개국의 1,000여명의 대학생(캐나다, 미국, 일본, 중국, 태국, 싱가폴, 대만 등) -제주지역 청년, 대학생 및 제주교회 성도 15,000명
5)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 교단협의회, CCC
6) 대회조직:
공동 대회장: 신관식 목사(제주특별자치도 기독교 교단협의회 회장), 박성민 목사(CCC 대표)
공동 준비위원장: 김종명 목사(제주 평안교회), 이언균 목사 (CCC 대학사역 책임)
7) 후원(예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 기독교교단협의회, 제주시 기독교교회협의회, C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