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카비젤, 그리스도의 사도, 바울
▲짐 카비젤. ⓒ페이스북
영화 ‘바울, 그리스도의 사도’에서 누가로 열연한 짐 카비젤이 다소의 사울이 그리스도의 사도 중 한 명으로 변화된 사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위대해진다는 의미’를 전했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사울이라는 이름은 큰 자라는 뜻이다. 그리고 바울은 작은 자라는 뜻”이라며 “하나님 앞에 위대한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리는 아주 작아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영화는 다소 출신의 사울이 바울 사도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사울은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었으나,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교회 역사에서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이 된다.

카비젤은 그리스도의 사도들을 언급하며 “기독교의 생존은 단지 수 십명의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고 말했다.

‘왕좌의 게임’, ‘다운튼 애비’에 출연한 제임스 폴크너가 사도 바울 역할을,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에서 예수로 출연했던 짐 카비젤이 누가 역할을 각각 맡았다. 또 ‘A.D. 더 바이블 컨티뉴’의 조안 왈리, ‘더 시크릿 가든’의 존 린치 등이 출연한다.

앤드류 하야트 감독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티저의 첫인상은 그리스도의 사도였던 바울의 극적인 마음과 성서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우리가 성경에서 배운 내용들에 기초하여 바울 사도의 삶의 면면을 그렸다. 또 기독교인들이 심각한 박해를 받았던, 당시의 로마 제국의 진실된 이야기를 다뤘다. 이는 성경에 생명을 불어넣은, 매력적이고 감성적인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영화는 오는 2018년 3월 28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