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2017 SBS 연기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는 배우 이상엽. ⓒSBS
‘2017 SBS 연기대상’에서 ‘당신이 잠든 사이에’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배우 이상엽이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상엽은 먼저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유범을 연기하면서 참 많이 외로웠고 힘들었는데, 그때마다 저를 잡아주시고 이끌어주셨던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충환 감독, 박혜련 작가, 박수정 감독, 조감독을 비롯한 스텝분, 동료 배우부터 스타일리스트까지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상엽은 “같이 했던 시간이 참 찬란했던 시간이다. 덕분에 값진 상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다”며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이야기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좋은 배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밥 먹다가 옷을 입다가도 생각한다. 그런데 생각을 해보니 좋은 아들이 되어야겠다고 노력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가 되려 노력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좋은 아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 돌린다”는 말로 소감을 마쳤다.

한편 배우 이상엽은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로 지난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본격 데뷔해 영화 ‘감기’드라마 ‘대왕세종’, ‘마이더스’, ‘청담동 살아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 ‘사랑해서 남주나’,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