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남서울비전교회 장기기증
▲양용전 목사(왼쪽)가 박진탁 이사장에게 라파의 집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운동본부 제공
용인 흥덕남서울비전교회(담임 양용전 목사)에서 지난 25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이사장 박진탁 목사를 초청해 '성탄 감사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며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쁨으로 기념했다.

박진탁 목사는 '가장 기쁜 날'이라는 제목으로 "이 기쁜 성탄절에도 장기이식만을 간절히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우들이 정말로 많다"며 "진정한 성탄의 기쁨은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눌 때 더욱 의미가 커진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 목사는 국내 장기기증 운동의 현황과 장기기증 미담사례들을 성도들에게 알리며, 장기기증 희망 서약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2015년 성탄절을 맞아 본부를 초청해 생명나눔 예배를 드리고, 성탄헌금 120만원을 후원한 흥덕남서울비전교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생명나눔예배와 후원금을 통해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양용전 목사도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많은 열매를 맺듯이 예수님의 사랑으로 새 생명을 누리게 된 우리들이 이제 생명나눔으로 받은 사랑을 실천할 때"라고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의 중요성을 알렸다.

올해에도 성탄헌금 120만원을 본부 라파의 집에 전달한 양 목사는 "앞으로도 3년마다 장기기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후원금 전달하는 일을 꼭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흥덕남서울비전교회는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양용전 목사를 비롯한 성도 78명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박진탁 목사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생명나눔으로 함께 나눠준 모든 성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교회들이 앞장서 전한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2018년에도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며 소감을 전했다.

문의: 02-363-2114(내선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