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앞 국민대회
▲‘여성가족부 위헌적, 국민 기만 성평등정책 결사반대 국민대회’ 현장. ⓒGMW(God Man Woman)연합 공식 블로그

‘여성가족부 위헌적, 국민 기만 성평등정책 결사반대 국민대회’가 12월 18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정부서울종합청사 앞 광화문역, 경복궁역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음에도, 부산·광주·대전·울산·익산·포항·청주·인천·춘천·제주도를 비롯한 각 지역의 시민들과 교수진,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건사연)·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연합(대수천)·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동성애동성혼개헌반대국민연합(동반연)·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울타리가되어주는학부모모임·제주동성애반대대책본부·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교사협)·한국가족보건협회 등 총 1,500여명 참석했다.

이들은 여성가족부에 “양성평등에 기반한 헌법과 법률을 따르는 정책을 시행할 것”과 “차세대에게 남녀평등 교육을 할 것”, “언론에 족쇄를 채우는 가이드라인 시행 계획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출산 급감으로 국가는 위기에 있는데, 여성가족부는 국민적 갈등과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여성과 청소년 가정과 청소년, 가정을 위한 직무에 충실해야 함에 불구하고, 헌법과 법률을 어기고 국민을 기만했다”고 여성가족부 해체를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자유와인권연구소 소장 고영일 변호사는 “여성가족부가 젠더 이데올로기를 도입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여성을 성 해방시킨다는 명목으로 성을 해체시키고 기존의 가족제도를 해체시키는 것”이라며 “여성과 가족을 도와야 할 여성가족부가 왜 가족을 해체하고 여성 자체를 없애려 하는가. 민주주의 국가 사회에서 언론 통제가 웬말이냐”라고 규탄했다.

이외 ‘You raise me up’ 공연, 역차별 당하고 있는 해외의 사례를 바탕으로한 사회적 성 정체성 ‘바이젠더’, ‘안드로진’, ‘뉴트로이스’와 관련한 젠더 콩트 퍼포먼스, 청와대 방향까지의 행진 등도 진행됐다.

바이젠더(Bigender)는 스스로 남자, 여자 두 가지 젠더를 각각 개별적으로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상황에 따라 의식적으로 또는 무의식적으로 성별의식을 남자에서 여자로, 여자에서 남자로 바꾼다.

안드로진(Androgyne)은 남성과 여성이 섞인 하나의 젠더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남성과 여성이 섞인 제3의 성을 주장하며, 스스로를 양성이나 중성으로 본다.

뉴트로이스(Neutrois)는 스스로를 여성도 남성도 아닌, 그 둘의 중립적 상태인 제3의 성이라 주장한다.

한편 사회적 성 정체성은 에이젠더, 젠더리스, 젠더플루이드, 팬젠더, 트라이젠더를 비롯해 현재 50여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