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연세총동문부흥사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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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람들이 가장 빼앗기기 싫어하는 것이 돈과 명예와 권력이다. 돈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돈이 권력이 되어 있다. 그래서 돈이 해결사 노릇을 하고 있다.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듯이, 이 모든 것은 생명이 있을 때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생명은 얼마나 보존될 수 있을까? 우리 생명은 안개와 같다고 성경은 말한다. 육신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 가장 소중한 것은 영원히 소멸되지 않는 영혼인 것이다.
성경에 보면 베다니 촌에서 마르다는 예수님께 식사 대접을 준비하느라 바쁜데, 마리아는 예수님 발 앞에서 말씀을 듣고 있었다. 그때 마르다가 불평하자 예수님께서, 마리아는 빼앗기지 않고 간직할 '이 좋은 편'을 택했다고 말씀하셨다. 말씀만이 빼앗기지 않는 진정한 보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