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합창단
▲합창단 모습. ⓒ유니세프 제공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정기후원자들이 모여 결성한 유니세프 후원자 합창단이 12월 1일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첫번째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유니세프 창립 70주년을 맞아 2016년 창단된 후원자 합창단에는 어린이와 노래를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단원 6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임미선 교수가 지휘를 맡아 합창단을 이끌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유니세프 후원자가 또 다른 후원자를 위해 준비한 행사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정기후원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등 각 분야의 후원자들을 연주회에 초청해 다양한 유니세프 가족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연주회는 헨델의 합창곡 '메시아'를 시작으로 한국 가곡 메들리,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삽입곡, 신나는 퍼포먼스로 준비된 '포카레카레 아나'와 '뭉게구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공연 후 유니세프 후원자 합창단을 대표해 박현주 씨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노래하고, 우리가 준비한 공연을 다른 후원자들이 즐겨주셔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며 "합창단에 들어와 사랑과 노래 속에서 보낸 시간은 어린이들이 준 선물 같았다. 우리 노래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희망이 되기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니세프 후원자합창단은 2016년 1기 창립단원 모집에 이어 2017년 2기 단원을 모집하는 등 해마다 신입단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매주 목요일 유니세프 사옥에서 연습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