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교회
▲성도들의 장기기증 서약서 제출 모습.
지난 12일 숭의교회(담임 이선목 목사)가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과 함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시각장애인 10명의 각막이식수술비 3천만원의 후원금을 약정하는 전달식과 전교인을 대상으로 한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이선목 목사는 "숭의교회가 100주년을 맞는 시점에,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찾아주는 삶의 기적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지난 100년 동안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숭의교회가 한국교회의 성장과 부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었고, 앞으로 향후 100년은 양적 성장을 이룬 교회가 대사회적인 책임을 실천하고 사회적 나눔을 통해 한국교회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 내는데 앞장을 설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이선목 목사는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웨슬리사회성화실천본부 중부연회 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그의 생명나눔운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올해 4월 '소망의 날개'라는 CCM 찬양 콘서트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이 목사는 "그동안 성령충만, 말씀충만 교회로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말씀의 힘을 갖고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화된 삶으로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콘서트 수익금을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로 후원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 '이웃에게 은혜를 베푸는 자의 복'이라는 제목으로 이 목사는 "범사에 감사하라는 바울 사도의 말씀처럼 불평보다는 감사한 삶을 살아가고, 위의 것을 생각하며 일체의 모든 것에 사랑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2부와 4부 예배에는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조정진 상임이사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문의: 1588-0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