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지난해 열린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창원시
지난달 25일부터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 장어거리 앞에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2017'이 열리고 있다. 

옛 마산은 우리나라 국화재배의 역사가 담긴 곳으로 1961년 회원동 일대에서 여섯농가가 전국 최초로 국화 상업재배를 시작한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다가 1972년 국내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을 하였다. 

현재 전국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40만불의 외화를 획득하는 등 자타가 인정하는 우리나라 국화산업의 중심지다.

국화재배에 알맞은 토질과 온화한 기후, 첨단 양액재배 기술보급 등으로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는 마산국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국화소비 촉진을 위해 2000년부터 마산국화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내용은 개막행사, 국향대전, 체험행사, 문화행사, 폐막행사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는 국화산업 홍보관, 전국 국화 분재 품평회,KBS 개그맨 체육대회 및 공연 행사, 국화축제 웨딩사진 공모전, 국화수조 속 물고기 잡기 체험, 해군 군악대 공연,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 등이 마련됐다.

주차는 마산어시장 장어거리 앞 제2부두 주차장과 창원 연안 크루즈 터미널, 수협공판장 앞 매립지 등에서 가능하다. 창동, 오동동 국화전시공간 일대는 주차공간이 부족하니 주행시장 인근에 마련된 임시주차장에 주차하길 권장하고 있다. 오는 8일 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