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와 교회를 위한 12시간 중보기도 ‘One Cry’

김신의 기자  ewhashan@gmail.com   |  

2018년 1월 5일부터 정릉벧엘교회

▲기자회견 후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기자회견 후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나라와 교회, 민족을 중보 하기 위한 기도 모임 ‘One Cry, Pray for Korea 12시간 기도연합운동 모임(이하 ‘One Cry’)’이 올해에 이어 2018년 1월 5일(금) 오후 6시부터 2018년 1월 6일(토) 오전 6시까지 정릉벧엘교회(담임 목사)에서 열린다.

올해 1월 13일로 시작된 ‘Once Cry’는 현 시국의 문제를 위한 기도와 더불어 새해의 시작과 함께 산 제사와 같은 기도를 하나님께 봉헌하고 이 나라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는 순수성과 초교파적 성격을 띤 기도 연합운동이다. 주제 성구는 사무엘상 7장 5-6절.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10월 2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상준 목사(예수문화교회)는 “가슴을 찢고 애통해 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갖고 무릎 꿇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하는 것을 인식하고 기도모임을 시작하게 됐다”며 “한 해의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고, 또 성경처럼 금식하는 마음으로 나라와 평화, 교회, 복음화, 또 연합을 위해 기도하고 다음세대 청소년, 청년들이 일어났으면 하는 것”이 이번 기도회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장 박태남 목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준비위원장 박태남 목사(가운데)가 발언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기도회의 실행위원장 박태남 목사는 “기도의 필요성은 우리 모두가 너무 잘 안다. 기도회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게 아니라 기도와 기도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자세가 세상을 변화시킨다”며 “기도회 때 방해되는 것을 최대한 배제하려고 애를 많이 썼다. 저흰 그저 주님이 역사하실 수 있도록 판을 까는 것이고 대회장은 주님이시길 원한다. 모두 자격 없는 자들이지만, 이 나라를 고치시고 치유하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그 앞에 한 목소리로 울며 부르짖고 가슴을 찢으며 무릎 꿇는 기도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히솝(김영표 전도사)은 “제게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가 있는데, 그 지역의 아픔과 마음을 느끼는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선교를 받아들여야 할, 기도와 예배가 필요한, 하나님께 간구할 나라가 되지 않았나. 그렇게 울면서 기도한 것이 시초가 돼 ‘One Cry’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기도모임 때 스텝으로 섬겼던 이지승 목사는 “스텝으로 섬기며 가족이 함께하는 모습을 봤다. 아이들이 오랜 시간 기도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도 가족들이 기도 드리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고 흡족하셨을 것 같다. 한국 교회 안의 예배와 기도, 모임이 줄어간단 사실 아래 이것이 다시금 회복될 수 있는 기도연합운동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도모임을 함께 돕고 있는 오성애 집사와 김소영 집사는 “나부터 한 사람의 기도자로 부르셨음을 깨달았다. 주님 받으시기에 향기롭고 보시지 좋은 제사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제가 되길 소망한다”며 “하나님께서 이 나라와 교회, 민족에 행하실 일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다. 한 성령 안에서 하나의 큰 눈물로 주님 앞에 예배할 때 이루실 놀라운 일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도 ‘One Cry’는 이전 기도회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라와 민족’, ‘회개’, ‘소망과 교회’, ‘다음세대’, ‘동성애’, ‘이단’, ‘대한민국 각 도와 시’, ‘봉헌과 선포’ 등 시간 별로 구체적인 섹션과 기도제목을 준비했으며, 전국 각지 다양한 예배 팀을 구성해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단이 아닌 정통 교단 소속의 교회, 단체, 개인(성도) 모두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블루 예배당 빛 파랑 저녁 겨울 눈 교회 거룩 신비

말씀 묵상으로 이뤄가는 ‘거룩의 3단계’

곱씹고 생각하고 쓰는 묵상 하나님 섭리하심 배우게 돼 중심 있는 사람이 되어간다 분주하지 않은 시간에 해야 하나님 말씀을 곱씹고 생각하고 쓰는 묵상은 나와 관계된 인간관계 속에…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청문회 질의응답 중인 안창호 후보와 김성회 의원.

[사설] 누가 탈레반인가

보수 기독교인은 탈레반주의자이고 도박중독자? 어떻게 폭력·살인 일삼는 이들과 비교할 수 있나 北 독재와 그 추종세력, 폭력시위, 민간인 고문치사 반성 않고 ‘민주화’ 포장… 그게 탈레반주의 가까워 눈과 귀를 의심했다. 대한민국 국회의 압도적 과반…

애즈베리 대학교

“애즈베리 부흥, 美 1·2차 대각성 운동과 얼마나 닮았나”

에드워즈의 1차 대각성 운동 1. 하나님 절대 주권·영광 강조 2. 특별한 기도의 준비 3. 성경 중심적 부흥 찰스 피니의 2차 대각성 운동 1. 하나님과 사람의 협력 2. 청중들이 받아들이는 설교 3. 진리만큼 필수적인 기도 애즈베리 대학교 부흥 운동 1. 기도모임…

샤먼 귀신전

교회, <샤먼: 귀신전> 등 대중문화 속 무속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교회, 한민족 정신 뿌리내린 무속 처음으로 부정한 집단 선교사들, 의술로 무속 이겨 미신으로만 치부한 건 아쉬워 무속 대응 가능 성경적 지혜 회복해야 할 시대적인 소명 무속에 대한 의존성: 양반들과 왕실조차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무속 고려조 때도 조…

홍종명 과수원집 딸

신앙의 자유 찾아 월남했던 그 시절 기독교 미술가들

해방 후 北 살던 기독 미술인들 종교 탄압, 표현의 자유도 위협 홍종명·김학수·박수근 등 월남 전재민과 경계인 고충 있었지만 근면성과 탁월성으로 성공 거둬 한국 미술 발전에도 크게 기여 6.25 전쟁을 전후해 한반도에서 대규모 민족 이동이 발생했다. 남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한교총 장종현 대표회장

한교총 방문한 국힘 한동훈 대표 “한국교회 나라 중심 잡아줘”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6일(금) 취임 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을 예방해 장종현 대표회장과 환담했다. 장종현 대표회장은 당대표 취임 축하의 말과 함께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목숨이 위태롭다.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해서 의대 증원은 꼭 필…

CGI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도대성회

10월 23-26일 제30회 CGI… “세계교회와 교류 통해, 부흥·성장 논의”

23일 개회예배 후 이틀간 세미나 25일 파주와 여의도 오가며 기도 26일 연세대 노천극장 기도대성회 30회째를 맞이한 세계교회성장대회(CGI Conference) 및 세계 평화와 교회 부흥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

이 기사는 논쟁중

청문회 질의응답 중인 안창호 후보와 김성회 의원.

[사설] 누가 탈레반인가

보수 기독교인은 탈레반주의자이고 도박중독자? 어떻게 폭력·살인 일삼는 이들과 비교할 수 있나 北 독재와 그 추종세력, 폭력시위, 민간인 고문치사 반성 않고 ‘민주화’ 포장… 그…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