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목회자자녀세미나
▲찬양하고 있는 청소년들.(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크리스천투데이DB
23일과 24일 명성교회에서 열린 '2017 교회교육엑스포'에서 권진하 목사(교회교육훈련개발원)가 '다음세대를 세우는 6가지 핵심 교육시스템'이라는 제목으로 선택강의를 전했다. 

권 목사는 "신앙 없이 살아가는 우리의 다음세대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해서는 단지 하나의 프로그램이 대안이 될 수 없으며 교회교육을 큰 그림으로 바라보는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면서 6가지 핵심 교육시스템을 제안했다. 

첫번째는 '목적이 이끄는 교육 공동체'로서 신약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다섯가지 목적에 골고루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다 줄 건강하고 균형 잡힌 교회 공동체를 세우게 된다. 

두번째는 '관계적 교육공동체를 세우는 두 날개'로서 대그룹-소그룹 연합 예배와 소그룹이다. 권 목사는 "예배는 학생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을 배우고 사랑하며 그 분을 인정하는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자리 이며 소그룹은 학생들이 말씀을 통해 좀 더 깊이있는 교제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현장"이라며 "소그룹 부흥을 위해 교사, 이끄미, 학생 3각축으로 트라이앵글 시스템이 정착해야 한다"면서 말씀을 전달하는 방법론으로 '협동학습'(Cooperative Learning)을 제안했다.

권 목사가 세번째로 제안한 시스템은 '교육공동체 교육과정-4단계 교육시스템'으로 정착터, 배움터, 자람터, 쓰임터로 구원의 기초, 말씀 적용, 영적 은사, 소명 발견 등의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권 목사는 "영적인 성장 과정에서 자신이 현재 어느 지점에 있는지 알게 될 때 학생들은 도전을 받고 다시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면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강조했다.

네번째는 '꿈이 자라는 교육공동체'로서 비전 여행과 진로 직업 학습 캠프를 통해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며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자신의 삶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헌신하도록 도전한다. 

다섯번째는 '가정을 세우는 교육공동체'로서 교육공동체 안에 부모의 신앙이 다음 세대에게 전수될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권 목사는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교육을 담당하는 '신앙교사'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가명감과 목적의식, 내용과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섯번째는 '평생교육의 장으로서의 교육공동체' 교회는 어린이에서부터 노년에 이루는 평생교육의 장을 만들고 지역 사회를 품는 프로그램을 통해 전도의 문을 열어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