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홀리 위크
매년 11월 첫째 주 한국교회의 연합과 부흥운동을 선도해 온 '제8회 2017 홀리위크(HOLY WEEK)' 집회가 1주일간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집회는 11월 6일(월) 오후 6시 30분 광주 광신대학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동서대학교 대학교회, 8일 오후 7시 대구 성일교회(반야월로20), 9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충남대 백마홀, 10일 오후 7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각각 개최된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성시화운동본부, 국가기도운동, 통일광장기도연합, 그날까지선교연합 등이 함께 주최하는 홀리위크는 1주일간 모든 세대, 모든 교회가 함께 모여 기도함으로써 이 땅의 부흥을 경험하고자 준비되고 있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이처럼 사랑하사'라는 주제로 이번 홀리위크에서는 하나님을 떠난 대한민국의 죄악된 현실을 직시하면서, 사랑받을 자격이 없음에도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구하기 위해 절박하게 기도할 예정이다.

이번 홀리위크는 매일 복음, 거룩, 통일, 부흥 등 네 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복음'은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살릴 것은 오직 복음임을 천명하면서 우리 자신이 복음 앞에 서기 위해, '거룩'은 음란과 죄악으로 가득 찬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거룩함을 회복하기 위한 기도로, '통일'은 북한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북한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것으로, '부흥' 시간에는 한국교회와 다음 세대, 대한민국의 부흥을 위한 기도가 각각 진행된다.

주 강사로는 6일 광주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7일 부산 다니엘김 선교사(JGM), 8일 대구 '내려놓음' 이용규 선교사(인도네시아), 9일 대전 김문훈 목사(부산포도원교회), 10일 서울 김양재 목사(우리들교회)와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 손인식 목사(그날까지선교연합 대표), 안희환 목사(예수비전교회) 등이다. 이 외에 TED 형태로 길원평 교수(부산대), 이성구 목사(부산 시온성교회), 황성은 목사(대전 오메가교회) 등이 한국교회와 민족을 향한 메시지를 선포한다.

'대한민국이 함께 예배하는 꿈'을 갖고 시작한 홀리위크는 지난 2010년 서울지역 청년들의 자발적 기도모임으로 시작됐다. 2015년 6회 집회까지 서울기독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진행됐다. 이후 2016년 성시화운동본부와의 협력으로 부산과 대전에서 함께 열렸고, 8년째인 올해는 우리나라 5개 주요 도시에서 개최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예배'로 나아가고 있다.

홀리위크는 1주일간 계속되는 집회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루 이틀의 이벤트가 아니라, 구약의 무교절 축제와 미스바 성회, 우리나라의 평양대부흥 운동과 엑스플로(EXPLO) 74 대회처럼 일주일간 전심으로 기도하는 집회이다. 서울에서만 열렸을 때도 1주일 내내 저녁마다 집회가 진행됐다.

최상일 목사(홀리위크 미니스트리 대표)는 "한국교회는 안팎으로 심각한 위기 가운데 직면해 있고, 대한민국은 멸망이 선포된 것 같은 영적 황폐함 가운데 있다"며 "지금의 한국교회는 과거보다 많은 기도가 필요한 때이나, 오히려 우리는 부흥의 시대에 있었던 기도를 잃어버렸다. 이 모든 문제를 극복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살릴 기도의 심장이 다시 뛰게 하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홀리위크 기간인 11월 6-9일, 서울 건국대 인근 주님의세대교회(담임 백승건 목사)에서는 매일 오후 7시 중보집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마지막 날 10일 건국대에서 진행되는 집회는 오후 7시부터 12시까지 5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집회 준비위원장 김승원 목사(광주기독단체연합회 대표회장)는 "건초더미 기도모임에서 미국 해외선교 운동이 자극을 받았던 것처럼,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고 믿음으로 기도하며 나아갈 때 기적이 일어난다"며 "홀리위크가 건초더미 기도회처럼 이 땅의 영적 부흥과 세상에 희망을 주는 예언자적 사명을 감당하고, 회개운동을 주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집회 준비위원장 이상택 목사(동신성결교회)는 "8년째를 맞는 홀리위크가 1주일간 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데, 대한민국 전역으로 더 확대돼 모든 성도들이 1년 중 한 주간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구별됨을 회복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전집회 준비위원장 김낙문 목사(충일교회)는 "대한민국에 다시 한 번 거룩한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소망하고, 무너진 구국제단들이 다시 세워지며, 나라를 위해 금식하며 민족을 위해 우는 수많은 기도의 용사들이 일어나는 시간이 되기를 간구한다"며 "홀리위크 운동이 삼천리 방방곡곡으로 확산되기를 소망하고, 이 일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집회 준비위원장 김재호 목사(수레바퀴북한선교회 대표)는 "진정한 회복과 부흥은 진실된 예배와 회개와 거룩에서 주어지는 것"이라며 "홀리위크를 통해 우리 자신부터 참 예배자가 되고, 거룩의 회복뿐 아니라 지속된 거룩으로 하나님이 쓰시는 그릇이 된다면 회복과 부흥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성시화운동본부장 최낙중 목사는 "홀리위크는 이 시대의 소망"이라며 "'오직 예수! 오직 성경! 오직 성령!'만이 답이다. 홀리위크를 통한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서울기독청년연합회 기획국장 김진혁 전도사는 "홀리위크는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집회이지만, 섬김이들은 모두 청년들이다. 이 거대한 집회의 출발점이 대형교회나 교계 연합단체가 아닌 무명의 청년들로부터 시작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어쩌면 이것이 다시 부흥을 주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홀리위크 집회에는 교계 연합집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식적 인사 순서' 대신 찬양과 말씀과 기도에 전무한다. 주제별 중보기도 시간에는 한국교회가 시급히 기도해야 할 중요한 현안들을 놓고 간구하게 된다.

주최 측은 "청년집회로 시작돼 모든 연령과 교회를 대상으로 하는 연합부흥성회로 성장한 홀리위크는, 기존의 교단과 선교단체 혹은 대형교회의 조직적 동원 없이도 수천 명의 기도자들이 모이는 역사를 일으키고 있다"며 "매년 성령의 강력한 임재와 수많은 간증으로 한국교회에 큰 도전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참석은 무료이며, 연령 제한도 없다. 주최 측은 "한국교회가 부흥의 시대처럼 함께 연합하기 위해, 개교회 저녁예배와 철야집회를 홀리위크로 대신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의: 02-6052-7994, www.HolyWee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