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유은성
▲배우 김정화와 CCM가수 유은성 부부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인터뷰 및 홍보 촬영을 가졌다. ⓒ유은성 SNS

지난 2015년 12월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에 장기기증 서명을 했던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최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홍보 차 ‘선한이웃’ 표지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가졌다.

이에 유은성은 “3년 만에 아내와 함께 의미있는 촬영과 인터뷰를 했다”며 “프로 아내와 아마추어 남편”이라고 했다. 홍보 촬영은 벙커 스튜디오 제니하우스에서 진행됐다.

김정화 유은성 부부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의 인연은 지난 2015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25주년 기념 콘서트로 시작됐다.

당시 김정화 유은성 부부는 함께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고, 유은성은 “부모님께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하셨기에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생겼다. 또 몇 해 전 7개의 장기 이식이 필요한 12살 예지의 사연을 접한 후 장기기증에 대한 생각이 깊어졌다”며 “아내가 한마음 한뜻으로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약속인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더욱 특별하고 소중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화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저한테 소중한 유산을 남겼다. 삶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제시해주신 것 같다”라며 “각막기증을 하신 어머니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은성의 지인이 조혈모세포를 통해 생명을 살린 사연을 이야기하며 생명나눔이라는 귀한 가치를 다시 느낄 기회가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1년 창립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건강한 삶을 살다가 이 세상을 떠날 때 필요 없는 장기를 기증하거나 살아있을 때 가족이나 말기 장기부전 환우에게 장기를 대가 없이 기증해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장기기증은 사후에 기증하는 것과 뇌사상태에 기증할 수 있는 것, 살아 있을 때 가능한 기증 등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