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세계선교회 한양훈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붙였던 독일 비텐베르크 성당 앞에서 기념촬영을 한 답사팀. 가운데 선글라스를 낀 이가 한양훈 목사. ⓒ실로암세계선교회
한양훈 목사
▲루터하우스 앞에서 사진을 찍은 한양훈 목사 ⓒ실로암세계선교회
실로암세계선교회 한양훈
▲모라비안 교회에 기념촬영을 한 답사팀 ⓒ실로암세계선교회
실로암세계선교회 한양훈
▲종교개혁 기념비 앞에서 ⓒ실로암세계선교회
한양훈
▲진셀돌프 동상 앞에 선 한양훈 목사 ⓒ실로암세계선교회
실로암세계선교회 한양훈
▲후티버기 기도탑 앞에서 ⓒ실로암세계선교회
실로암세계선교회(대표 한양훈 목사) 회원 22명이 지난 6월 20일부터 28일까지 독일과 체코에 ‘영적 답사’를 다녀왔다.

이번 답사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종교개혁자들인 얀 후스와 루터의 발자취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특히 18세기 독일의 경건주의 운동에 관심을 갖고 진셀돌프 등 모라비안 교도의 사상과 삶을 새롭게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양훈 목사는 "17세기 후반 교회가 부패하고 힘을 잃었을 때 경건주의 운동이 일어났는데 우리 한국교회에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고 했다.

실로암세계선교회는 지난해에도 6월 21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영적 답사'를 진행했었다. 이 기간 중 6월 22~2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영적 능력을 회복하자'라는 주제로 현지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모인 한인 목회자들과 함께 '영성 포럼'을 갖기도 했다.

당시 한 목사는 ""내년이 종교개혁 500주년이다. 한국교회도 이를 기념해 많은 사업을 진행할 텐데, 그것이 단순 행사로만 그쳐선 안 될 것이다. 우리는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영성의 회복은 본질로 돌아가는 데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한 목사가 생각하는 영성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은 바로 '회개'다. 그는 "영성은 다른 말로 거룩함인데, 결국 우리는 회개를 통해 거룩해질 수 있다"며 "사실 믿음과 회개는 동전의 양면과 같다. 성화도 따지고 보면 회개에서 시작한다. 따라서 회개가 없는 믿음은 진짜 믿음이 아닌 것"이라고 했다.

한 목사는 "이렇게 죄를 회개하면 속사람이 가벼워지고 영혼이 날아갈 듯 기쁘다"며 "그야말로 진정한 자유를 맛보게 된다. 그러나 회개를 하지 않으면 그런 자유를 얻을 수 없다. 예수를 오래 믿었어도 그것은 마찬가지다. 회개를 해야 영혼이 살아나기 때문"이라고 했다.